2024년에는 체코에서 야간열차를 타면 벨기에에서 아침을 맞을 수 있다. 트래블 투모로우(Travel Tomorrow)와 프라하 모닝(Prague Morning) 등 외신은 유럽에 새롭게 생길 수면 열차 노선에 대해 보도했다.
![유러피안 슬리퍼 창립자들의 모습 / 사진 =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06/CP-2022-0137/image-510b6d60-eb34-4a6d-9a40-a71b6c77a5cd.jpeg)
최근 ‘유러피안 슬리퍼(European Sleeper)’라는 철도 업체가 2024년부터 체코의 프라하와 벨기에의 브뤼셀을 잇는 야간열차 ‘굿나잇 트레인(Goodnight Train)’을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프라하에서 브뤼셀까지는 최소 15시간에서 16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앤트워프, 로테르담, 암스테르담, 베를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정차하기 때문에 비행기보다 저렴하게 이동하고 숙박비를 아낄 수 있다.
굿나잇 트레인은 3개의 등급으로 나뉜다. 침대 좌석이 포함된 ‘슬리퍼 디럭스(Sleeper Deluxe)’와 ‘코세트 컴포트(Couchettes Comfort)’, 침대가 없는 ‘일반 좌석’으로 구분되어있다.
![슬리퍼 디럭스 객실의 모습 / 사진 =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06/CP-2022-0137/image-64cf0d60-4227-4493-9fe6-15e572b061d4.jpeg)
슬리퍼 디럭스는 한 방에 최대 3인까지 수용할 수 있다. 2층 침대와 간이침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침 식사와 웰컴 드링크까지 제공된다. 여성 전용 객실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 방마다 개인 테이블, 세면대와 세면도구, 수건이 제공되지만 복도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코세트 컴포트 객실의 모습 / 사진 =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06/CP-2022-0137/image-3f820dfe-1571-41e8-b8cc-97ed241adff3.jpeg)
코세트 컴포트는 최대 6인까지 예약할 수 있다. 담요와 베개, 아침 식사와 물이 제공된다. 객실 내 테이블은 없으며 수건이나 세면도구도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복도에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고 슬리퍼 디럭스와 마찬가지로 여성 전용 방이 준비되어 있다.
![일반 좌석의 모습 /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06/CP-2022-0137/image-3d51a8f4-40d8-451b-8768-4ba3aa722636.jpeg)
일반 좌석은 한 방에 6명까지 수용할 수 있고 식사나 음료, 물은 제공되지 않는다. 여성 전용 칸은 없으며 복도에 있는 화장실과 세면대를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좌석 예약은 오는 1일부터 유러피안 슬리퍼 홈페이지(www.europeansleeper.eu)에서 가능하다.
글=장주영A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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