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더운 날씨 덕분에 입맛이 참 없는데요. 그래서 김포콩국수맛집으로

잘 알려진 석모리의 콩심팥심에 방문했습니다.

김포 장기역에서 차를 타고 10분 정도 달려서 도착하였으며 바로 앞에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매장으로 들어 가니 매주 일요일 휴무라는 말이 나와 있고,

한쪽 벽에는 다양한 방송에 등장하였다는 사진들이

붙어 있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매장은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손님들이 꽤 많더라고요.

거의 만석이라서 남아 있는 한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여긴 감정동의 아람손칼국수가 분화되면서 콩심팥심과 칼밥집으로

나뉘었는데요. 여긴 콩과 팥요리 전문점이에요.

테이블 위에는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 있었는데요.

맷돌콩국수와 팥빙콩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이

독특했습니다.

그리고 메뉴판을 보앗고 그 중에서 맷돌콩국수 (9,000원) 하나와

장칼밥 (9,000원) 하나를 왕만두 세트로 ( +2,000원)

주문하였습니다. 만두는 김치와 고기 반반으로 하였고요.

테이블 위에는 그 외에도 함초 소금과 설탕, 후추가루와

매운 고춧가루가 놓여 있어서 취향에 따라서

뿌려 먹을 수 있었어요.

매장의 중앙에는 셀프바가 있었었으며

여기에서 필요한 반찬과 식기류 등을 편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반찬은 단무지 무침과 겉절이 김치로

맛있어 보였고요.

잠시 뒤 김포콩국수맛집의 음식들이 한번에

준비되었습니다. 콩국수와 장칼밥, 그리고 만두까지

세가지 종류의 음식이었습니다.

아주 진해 보이는 콩국수가 나왔는데요. 위에 산딸기가

올라가 있어서 더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여긴 경북 예천의 소화농장으로부터 국내산 콩과 팥을 구매해서

만드는데요. 옛날 방식 그대로 맷돌로 콩을 직접 갈아 만들기 때문에

총 13시간이나 걸린다고 해요.

그래서 아주 진해 다른 곳의 2 ~ 3배 정도 되는

진함을 보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위에 올라가는 것도 전복 순창에서 재배된 유기농 산딸기라고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콩물의 진함이 이루말할데가 없이

진하면서 고소하였고 면발의 맛 역시 좋아서

후르륵 후르륵 소리를 내면서 정신 없이 먹었습니다.

함께 곁들여 먹는 김치는 겉절이 김치로

신선한 맛과 매콤함이 있어서 콩국수와

잘 어울렸고요.

오독오독 씹히는 단무지는 달착지근하면서도

국수와 잘 어울려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장칼밥을 맛보았어요.

장칼국수에 밥이 추가된 메뉴로

위에는 김가루와 통깨가루가 뿌려져 있었습니다.

만두는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반반으로

맛있게 쪄서 나와 사이드로 먹기 안성맞춤이었고요.

바로 장칼밥을 맛보았는데요.

걸쭉하면서도 얼큰한 국물이 입맛을 잡아 주었고

면발은 부드럽고 쫄깃하였습니다.

그리고 고기와 채소도 푸짐하게 들어 있는 김포콩국수맛집의

장칼밥이라서 입맛을 잘 잡아 주더라고요.

밥은 흑미밥으로 준비가 되었으며 반공기 보다

좀 더 나오기 때문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고요.

저는 장칼국수를 먹다가 만두를 사이드로

먹었는데요. 주문할 때 이렇게 세트로 주문하면

더 낫겠더라고요.

그런 후에는 다시 장칼밥의 국물도

한술 떠봅니다. 살짝 칼칼한 맛이라

중독성이 있는 국물이에요.

만두 절반은 그대로 먹고, 나머지 절반은

장칼밥에 넣어서 으깨서 먹어주었고요.

이러니 별미더라고요.

그리고 밥도 말아서 먹으면서

야무지게 한그릇을 든든하게 비울 수 있었습니다.

푸짐해서 양도 많은 김포콩국수맛집의 콩국수와 장칼밥이라

다음에도 또 입맛이 없을 때 방문해서 즐기고 싶었네요.

콩심팥심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 313 1층

주소 : 경기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 313 1층

영업시간 : 11:00 – 20:20 / 15:00 – 16:00 브레이크타임 / 19:50 라스트오더 / 일요일 휴무

전화 : 031-997-6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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