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까지 계속되는 독감 유행

보통 늦가을에 시작해 이듬해 봄에 끝나는 독감이 초여름까지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21주 차(5월 21~27일) 독감 의심 환자 수가 1,000명당 25.7명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2018~2019년에는 1.7~7명 사이인 것을 고려했을 때 무척 높은 수치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활동량이 늘고, 큰 일교차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날씨가 무더워지면 유행이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독감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은 손 씻기,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통해 예방할 수 있으므로 평소 위생관리에 신경쓰도록 한다.

올여름은 호캉스 대신 촌캉스

시골 마을에서 한갓지게 휴가를 즐기는 촌캉스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2년 전 러스틱 라이프가 주목받으면서 휴가의 한 형태로 자리 잡은 촌캉스. 촌캉스는 마을을 뜻하는 촌(村)과 휴양을 뜻하는 프랑스어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다. 촌캉스의 매력은 특별히 무엇을 하지 않고 오롯이 휴식에 집중하는 것이 포인트. 소박한 시골집 대청마루에서 수박을 먹고, 향긋한 나물 반찬으로 한 끼를 차려 먹으며 시골의 고즈넉한 풍경과 여유를 즐기는 것으로 충분하다. 올여름은 한옥이나 민박을 예약해 아이들과 촌캉스를 다녀오는 건 어떨까.

아삭 달콤한 초당 옥수수

샛노란 빛깔의 초당 옥수수는 이 시기에만 잠깐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농산물이다. 찰옥수수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당도는 높지만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옥수수처럼 물에 담가 삶으면 수분과 함께 당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3~5분 정도 익혀 먹는 것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꿀팁. 구입한 직후 신선할 때는 과일처럼 생것 그대로 먹어도 된다.

어린이 해열제가 사라졌다!

최근 국내 판매 1, 2위 어린이 시럽형 해열제가 제품 이상으로 제조 판매를 중지하면서 약국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게다가 소아 인구가 줄면서 많은 제약사가 관련 생산시설을 감축해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브랜드 제품도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제약사 한 곳과 손을 잡고 물량을 늘리고 있지만, 당분간은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어린이 해열제에서 많이 사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아니어도 괜찮은 경우라면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시럽제를 약사와 상담 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아세트아미노펜은 생후 3개월 이상 먹을 수 있으나 덱시부프로펜은 생후 6개월, 이부프로펜은 1세 이상에게만 투여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이 필요한 경우 병원을 찾아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담당 위현아(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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