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가 위 건강에 좋은 채소 1위에 선정됐다.

양배추 사진 / 픽사베이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은 지난 10일 위 건강에 좋은 채소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양배추를 위 건강에 가장 좋은 채소로 꼽았다.

연구팀은 양배추를 꾸준히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양배추를 꾸준히 먹은 쥐가 위암의 걸릴 확률이 50% 낮아진다고 밝혔다.

양배추는 대표적인 위 건강식품이다. 양배추의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등을 예방한다. 비타민U가 위점막을 만드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를 도와 위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설포라판 성분 또한 함유해 위염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연구팀이 꼽은 위 건강에 좋은 채소 2위는 무였다.

무에는 소화를 촉진하는 효소인 카탈라아제 성분이 풍부하다. 또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디아스타제를 함유한다. 무는 100g당 21kcal 열량도 매우 낮다. 또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더부룩한 속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준다. 무의 청색을 띠는 부분은 단맛이 나는데, 갈아서 주스로 마시거나 생채로 먹어도 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위 건강에 좋은 채소 3위로는 브로콜리를 선정했다.

브로콜리에도 위에 좋은 비타민U와 설포라판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또한 브로콜리의 셀레늄 성분은 항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보통 브로콜리 줄기 부분을 버리는 부분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줄기에도 위암 예방에 좋은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브로콜리 줄기를 지속해 섭취할 경우 위에서 생성되는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무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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