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7’ 표기법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내가 숫자 7을 이렇게 쓰거든’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숫자 7 표기법에 관해 “이게 숫자 7인지 왜 모르냐”며 “왜 이렇게 쓰냐고 화를 낸다. 뭐라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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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표기하는 방법이라며 직접 그린 숫자 7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 속 7의 모양은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7 모양이 아닌 가운데 ‘작대기’가 그려져 있는 7 표기 방식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도 저렇게 쓴다”, “님이 쓴 게 글로벌한 7 표기법이다”, “구부러진 7은 한국에서 많이 사용한다”, “나도 저렇게 쓰는데, 가운데 작대기를 더 기울여 쓴다. 안 그러면 ‘ㅋ’처럼 보인다”, “외국에서 많이 보던 7 표기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글쓴이가 사용한 7 표기법은 해외에서 1을 7과 구분하기 위해 가운데에 작대기를 표시하는 것으로 안다”며 “한국인들은 보통 1을 그냥 작대기로 쓴다. 그래서 구분할 필요가 없어서 7에도 가운데 작대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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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미국 일부 지역을 포함한 유럽, 아시아 국가 등지에서는 숫자 7을 표기할 때 가운데에 작대기(가로줄)를 긋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 숫자 7을 썼다가 현지인들이 ‘1’로 착각하는 경우도 흔하다.
아시아 국가 말레이시아의 경우 과거 영국의 영토였던 영향으로 유럽 문자의 영향을 받아 숫자 7을 표기할 때 반드시 가운데 획을 그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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