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문의가 한 건도 없던 유기견의 간절함이 입양을 망설이던 남성의 마음을 흔들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07/CP-2022-0028/image-2c847fc7-6169-4ea2-ab03-c312ad78a5fe.jpeg)
이 아이의 이름은 단풍이다. 단풍이는 안락사를 코앞에 두고 기적적으로 한 남성에게 입양됐다. 단풍이의 이야기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포인핸드’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단풍이는 입양 문의가 한 건도 없던 아이였다. 야속하게도 시간은 계속 흘렀고 단풍이는 기다림 속에서 지쳐갔다.
그런 단풍이에게도 희망이 찾아왔다. 바로 A씨였다. A씨는 “단풍이가 계속 공고에서 안 내려가더라. 단풍이를 보기라도 하자는 마음에 보호소로 향했다”라며 단풍이와 첫 만남을 떠올렸다.
A씨는 사실 단풍이를 입양하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놀랍게도 A씨가 단풍이와 만난 날은 단풍이의 공고가 종료되기 이틀 전이었다. 단풍이는 공고가 끝나면 안락사될 예정이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07/CP-2022-0028/image-28e8bb97-0a9f-43f7-9552-fe758a7a501f.jpeg)
A씨는 단풍이를 보자마자 애교 넘치는 성격과 독특한 꼬리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러나 A씨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보호소는 A씨에게 단풍이와 산책을 제안했다. 이후 A씨는 산책 중 단풍이가 보인 돌발 행동에 입양을 결정하기로 했다.
단풍이는 산책 중 갑자기 A씨의 차에 다가가더니 차 문을 계속 긁으며 낑낑대기 시작했다. 단풍이는 자신을 데려가 달라는 듯 간절하게 문을 긁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07/CP-2022-0028/image-850fa88b-e137-4223-8e1a-b78fdabf088d.jpeg)
이후 A씨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A씨는 “단풍이가 오고 나서 집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 저는 외로움을 느끼는 성격은 아닌데 (입양 이후) 단풍이가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단풍이는 사랑받을 줄 안다. 이쁜 건 당연하고 그냥 다 장점이다. 단점이 없다”라며 “단풍이가 아프지 말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 “얼굴에 ‘이것’ 안 하면 폭삭 늙어”… 여배우가 강조한 피부노화 늦추는 방법
- 학수고대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 최종 캐스팅 확정… ‘새 멤버’ 라인업 대반전이다 [공식]
- 트랙스 발 훈풍 부는 쉐보레,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로 이어갈 수 있을까?
- “앞집에서 시신 부패한 냄새가 나요” 새벽에 6차례 신고한 여성 (부천)
- “따뜻하고 멋지셨다…” 이승윤, 산사태로 숨진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