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한동안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것처럼 비가 연속적으로 너무 많이 오고 있었는데, 지난 수요일부터 요 며칠 사이에 비가 그치고 너무 더우면서도 화창한 날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광화문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살짝 시간이 남는 김에 경복궁을 가볍게 나들이 산책을 다녀올까 급 계획을 세웠죠. 수요일에 다녀왔는데 정말 날씨가 어제까지 비가 왔던 게 맞는가 싶을 정도로 화창하다 못해 더위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저는 오랜만에 가는 경복궁 산책이라 설렘만 있을 줄 알았는데, 엄청난 땀과 함께 오랜만에 둘러보고 왔답니다.

경복궁

주소 :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전화 : 02-3700-3900

운영시간 매일 09:00 ~ 17:00 (화요일 휴무)

7월 19일 수요일의 날씨는

정말 어제 비 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날씨로 뜨겁다 못해 더위가

사람 하나 잡겠구나 하는 날이었답니다.

이날 저는 광화문에 볼일이 있어서

광화문역에서 걸어서

경복궁으로 이동했었습니다.

혹시나 경복궁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오시면

금방 경복궁으로 바로 올라오실 수 있으니

지하철을 이용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아요!

저는 광화문으로 들어오지 않고

좀 둘러보다가 왼편에 있는

작은 문으로 들어와서

경복궁 방향으로 이동했어요.

경복궁 궐 안으로 들어오면

무수히 많은 한복을 입으신 분들을

볼 수 있었는데, 다들 한결같이

더위를 피하고자 높은 담벼락 그늘로만

이동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보기만 해도 얼마나 더운지

예상이 가지 않나요..?!

3분 정도 거닐어서 가다 보니까

저 멀리 경복궁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보이는데,

이날 하늘과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사진을 멀리서부터 찍게 되더라고요.

통로처럼 열려있는 큰 문을 지나시면

광화문으로 들어오는 곳이랑

만나는 광장처럼 넓은 곳과

입장료를 내는 매표소가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큰 통로 문을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광화문이 보이고, 광화문 그늘 아래에는

무수히 많은 관광객분들이 쉬거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가까이서 바라보는

광화문의 모습이 너무 오랜만이라

잠시 멈춰 서서 눈에 가득 담았습니다.

광화문과 반대편으로 경복궁으로 들어가는

홍례문이 있는데 여기서는

매표소에서 관람료 입장권을

발권해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날이 너무 화창해서 매표소가 서

발권하는 것도 잠시 잊고는

빠르게 홍례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러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ㅎㅎ

찍고 나서도 진짜 너무 화창한 날에

오랜만에 경복궁 보러 오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어요.

광화문과 홍례문 사이에 안쪽에 보시면

매표소가 자리해 있어서

찾기 너무 쉽게 되어있었습니다.

매표소 가운데는 무인 발권기도 있었고,

왼쪽으로는 정보 인포가 오른쪽으로는

대면해서 입장료 내고

발권하는 곳이 있었어요.

매표소에서는 경복궁 성인 관람료가

3,000원으로 입장권 발권해서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대면해서 발권하는 매표소에서는

다양한 언어로 대화가 가능해서

외국인 관광객분들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아보이더라구요.

1인권을 발권해서 고등학생 때 이후로

처음 가보는 경복궁으로

천천히 발길을 옮겨서 산책을 시작했어요.

사실 산책이고 싶었는데,

햇볕을 피하는 게 더 주력이었던

나들이 산책인 거 같았답니다..ㅎㅎ

홍례문 앞으로 가보시면

들어가시는 입구줄이 두 곳으로

저처럼 관람료를 내고 입장권을

발권하신 분들은 오른쪽으로 들어가고,

한복을 입으신 분들은 왼쪽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예전부터 들어와서 알았지만

경복궁은 한복을 입고 오시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처음 오시는 분들은

참고해서 빌려 입고 오시면

멋진 사진과 추억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이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짐을 들고 다니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짐을 보관할 곳이 필요해..!!

그래서 알아보니 입장권을

보여주고 들어가서 바로 왼쪽으로 가시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물품 보관함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가서 보니 무료 물품 보관함이

홍례문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시면 공간에 넓게 있어서

짐을 가져오신 분들은 무료로

맡기시고 돌아다닐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바로 빈 곳을 찾아 짐을 맡기고

가볍게 경복궁을 둘러볼 준비를 했어요!

홍례문으로 들어오면 멀리 보이는

또 다른 문이 보이는데

바로 근정문입니다.

근정문 너머로 바로 제가 보려고 왔던

경복궁이 위치해 있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서 사진을 담았는데

화창한 날 모습이 너무 예쁜 전경이었어요.

빠른 걸음으로 근정문을 넘어서

들어오시면 바로 보이시는 궁궐이

바로 유명한 경복궁의 모습입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중앙의

넓은 야외 공간과 아름다운 주변 정원 모습이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가치와 아름다움을

여전히 잘 간직하고 있더라구요.

이미 둘러보러 오신 많은 분들이

한복을 입고 경복궁 앞과 근처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만난 경복궁의 모습에

사진을 담으면서도 참 잘 보존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경복궁으로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왕과 신하들이 함께 정사를 보던

생활공간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TV 사극에서 많이 보던 공간을

실제로 마주하니 느낌이 오묘했어요!

경복궁에 뒤편으로 근정문을 바라보면서

사진을 담았더니 현대와 함께 어우러지는

옛 고궁의 모습이 담긴듯하여

사진이 너무 좋더라고요!!

역시나 셔터를 누르다 보면

이렇게 우연히 본인의 만족감이 드는

사진들이 나올 때 기분이 좋아요 ㅎㅎ

궁 뒤편에는 더위를 피하고자

그늘에 모여있는

관광객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 모습은 절대 공감되는 화창하다 못해

더위가 푹푹 찌는 이날의 날씨였어요..ㅎㅎ

저는 이렇게 경복궁만 둘러보고 나오는데

홍례문과 광화문 사이로 나오니

수문장 교대식을 하고 있더라구요!!

수문장 교대식을 예상하지 못하고

나오면서 정말 우연히 시간이

딱 맞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 옛 복장을 다 갖추고

수문장 교대식을 하시는 분들이

너무 대단해 보였습니다.

처음으로 보는 옛 역사 속에서의

수문장 교대식이라 저도 그 진중함에

압도되여 잠시 지켜보게 되더라구요.

경복궁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경복궁

정말 오랜만에 들렀던 경복궁은 여전히 핫한 장소였습니다. 예전 학생 때 들렀던 추억도 생각나면서 천천히 둘러보는데, 여전히 웅장하고 기품 있는 조선시대의 모습을 떠올려 볼 수 있었어요. 근정전, 홍례문, 경복궁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옛 조선시대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도 있겠더라고요. 무엇보다 이번에 처음 보게 되었던 수문장 교대식은 정말 고증을 잘해 놓아서 뜨거운 햇빛 아래서도 꿋꿋이 서서 보게 되더라고요. 경복궁에 가신다면 수문장 교대식은 한 번쯤 보시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한복은 더운 여름날에는 더위를 이겨내실 수 있는 분들이나, 야간 개장 때 입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경복궁 나들이였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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