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기하가 영화 ‘밀수’를 통해 음악 감독 데뷔를 알렸다.

영화 ‘밀수’ 포스터 / NEW

26일 개봉한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이 일생일대의 큰 판에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장기하는 극의 시간적 배경인 1970년대의 명곡들과 직접 작곡한 연주곡들로 영화의 사운드를 채웠다.

이날 장기하는 “영화음악에 특별한 뜻은 없었는데 어느 날 류승완 감독님이 함께하자고 연락이 왔다. 그러고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선뜻 하겠다고 했다”면서 “그때까지만 해도 영화음악 작업이 얼마나 어려울지 생각지도 못했다”고 류승완 감독과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가수 장기하가 영화 ‘밀수’를 통해 음악 감독으로 데뷔했다. /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장기하 소속사인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오는 27일 목요일 오후 7시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독립상영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밀수’ 단체관람 행사를 진행한다. 장기하가 음악감독으로 팬들과 처음 만나는 GV(Guest Visit, 관객과의 대화)가 될 예정이다.

또한 장기하는 내달 2일 류승완 감독과 CBS 음악 FM ‘신지혜의 영화음악’에 출연해 ‘밀수’ 음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밀수’는 영화 ‘부당거래’, ‘베테랑’, ‘모가디슈’로 큰 사랑을 받은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했다.

오늘(26일) 개봉한 영화 ‘밀수’는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서 예매량 24만 9343장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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