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점령한 러브버그 퇴치법

작년 여름, 일명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서울 은평구 일대에 나타났다. 올해는 장마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서울 전역으로 퍼졌다. 암수가 쌍으로 다녀 러브버그라고 불리는데, 집단으로 나타나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준다. 하지만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며 독성이나 질병도 없어 익충으로 분류된다. 수컷은 3~5일, 암컷은 5~7일로 수명도 짧은 편. 하지만 무분별하게 방제하면 다른 벌레가 더 많아질 수 있으므로 집안에 나타나면 가정용 살충제를 사용하길 권고한다. 러브버그는 날개가 약해 물을 뿌리기만 해도 쉽게 퇴치할 수 있다.

본격적인 만 나이 통일법 시행

6월 28일부터 만 나이 개정법이 시작됐다. 별도의 ‘만’ 나이 표기가 없어도 만 나이로 통용되는 것. 만 나이는 출생 시 0세로 시작해 생일이 될 때 한 살씩 늘려가는 방식이다. 만 나이 통일법 시행으로 초등학교 입학 등 각종 행정 절차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이미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 연령은 만 나이를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만 6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다음 해 3월 1일에 입학하는 것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한 반의 아이들 나이가 달리질 수 있지만 친구들끼리 호칭을 다르게 쓸 필요는 없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 나이 사용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냉방비 아끼는 에어컨 사용법

올해는 전기요금이 인상된 데다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돼 냉방비 폭탄이 염려된다. 4인 가구가 하루 평균 10시간 가까이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전기세가 최대 14만 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예측이다. 또한 아이들은 체온 조절이 미숙해 무작정 냉방비를 아낄 수도 없는 노릇. 똑똑한 에어컨 사용법으로 냉방비를 아껴보자. 실내의 더운 공기를 밖으로 배출시켜 주는 실외기가 오래 작동하면 전력 소비가 더 필요하다. 처음 작동 시, 낮은 온도로 강풍으로 틀어야 실외기 전력을 아낄 수 있다. 이후에는 다시 약하게 틀고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로 유지한다. 또한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차가운 공기가 멀리까지 가는 효과가 있고, 에어컨 날개를 위쪽으로 조정하면 찬 공기가 순환돼 실내가 더 빨리 시원해진다.

달리의 초현실주의 세계로

무더운 여름, 아이와 실외활동이 부담스럽다면 전시 나들이를 떠나보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지하 1층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에서 2024년 3월 3일까지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전시가 열린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을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로 재탄생시킨 몰입혈 예술 전시다. 단순히 액자에 담긴 그림을 감상하는 게 아닌,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월~목 오전 10시부터 6시 20분까지, 금~일은 오후 7시 10분까지다.

담당 위현아(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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