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몇 차례 다녀오는 전라도 여행. 그 중에서 강진은 1년에 한 번 정도 다녀오는 편이다.

어느 곳이나 여행을 하게되면 식당과 카페는 꼭 다녀오는 편인데 식당이야 먹고 살아야 하니 당연히 들러야만 하는 곳이고 카페의 경우 과거와 달리 최근 여행 중에는 거의 빠지지 않는 곳 중 하나다.

  • 강진식당 / 왕성식당

전라도 여행 중 강진, 강진 여행 중 왕성식당은 빠지지 않는 톱니바퀴와 같은 여행코스 중 한 곳이다.

강진읍에는 5대 특화거리가 있는데 왕성식당이 위치한 거리는 ‘극장통길’로 명명되었으며 해남, 완도, 장흥 사람들이 모두 다 아는 행복한 추억과 낭만의 길로 소개되고 있다.

  • ‘극장통길’ 이외에 5대 특화거리로는 맛과 건강을 정감 넘치게 다 퍼주는 ‘미나리 방죽길’

  • 별별 생각, 별별 세대, 별별 상점이 함께하며 새벽에 잠깐 장이 서는 도 ‘도깨비 시장길’

  • 줄다리기로 잇던 소통과 공감의 ‘중앙통길’

  • 강진읍을 기반으로 전국으로 퍼져나간 상인들의 ‘보부상길’ 등이 소개되고 있다.

이곳이 강진 왕성식당.

왕성식당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보은로3길 45 왕성식당

이곳은 이번 전라도 여행 중 두 번이나 들른 왕성식당.

이미 예약을 해놓았더니 기본찬은 이미 깔려있고,

미역국이 등장하는데 이게 아주 맛이 기가 막히다.

그런데 이것이 무슨 무침이었던가?

들었어도 까먹을 것을 들은 기억조차 없으니 뭔지 모르겠다. 정말 맛나게 잘 먹었는데 말이다.

밥을 통으로 넣고 비벼서 먹는 맛이 새콤, 달콤, 매콤하니 아주 좋았다.

단, 넉넉하게 넣고 비벼야 한다. 너무 밥만 있으면 맛도 보기도 안 좋다.

이 잠깐을 참지 못하고 막걸리 한 사발 들이켜고자 하는 여행 동무들. 그래요 뭐 까이꺼 한 잔 정도야…

  • 강진카페 / 느루 갤러리 앤 카페

이곳은 복합문화공간이라 해야 할까보다. 대표적으로 카페 있고, 민박 있고, 갤러리도 있다.

아직 한 번도 숙박을 해본 적은 없지만 나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한다. 마음에서 버리지 않으면 언젠가는 이곳에서 숙박을 하게 될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하지만 100% 자신하는 건 아니다. 그저 마음만은 지속적으로.

느루갤러리앤카페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목리안3길 3

예쁘게 꾸며놓은 길을 따라 정면에 보이는 한옥이 카페다.

그리고 들어서며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이곳 느루 갤러리 앤 카페의 숙박시설인데 현재 묵고 계시는 분은 없어 보이고 과거 언젠가 한 번 묵어가는 분을 본 적만 있다.

예쁘게 꾸며놓은 정원을 보면 주인장이 여간 부지런하신 게 아니란 생각이 든다.

영업 장소라는 생각을 하면 그리 큰 공간은 아니지만 일반 개인 주택이라 생각하면 커도 너무 큰 공간이다.

이런 곳을 손수 관리하고 다닌다는 건 거의 노동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작은 공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 안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느루 갤러리.

예쁘게 붉은 벽돌을 아치형으로 쌓아 두어 이곳 강진카페의 상징적인 포토존이 된 곳이다.

아마도 전라도 여행 중에 이런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는 쉬이 만날 수 없으리라 생각된다.

자그마한 공연도 가능한 강진카페 느루의 연속이기도 한 데크와 파라솔 피크닉 의자 등 재미요소가 많고 느루 갤러리의 작품은 수시로 아니고 진득허니 1년에 1~2회 정도 바뀌는 정도다.

이번 전라도 여행을 함께 해주신 여행 동무들.

네이버 여행카페 따사모의 가족들이다.

조금 다듬으면 우아하게 보일 공간인데 산다는 것, 현실이라는 것은 다듬는다는 것이 그리 수월한 일이 아니다.

당면한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무엇을 신경써서 다듬고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전라도 여행 중에 들른 마지막 카페.

느루 갤러리 앤 카페로 들어섰다.

카페의 공간은 적당해 보인다.

이보다 작으면 협소해 보이고 수익성이 많이 떨어질 텐데 이보다 크면 주인장 혼나서는 운영하기가 어려울 거라 보인다. 아주 딱 정당한 사이즈의 강진카페라 하겠다.

손에 든 딸기라떼.

달달하고 시원하니 여간 맛이 좋은 게 아니다.

여름엔 역시 딸기.

남자는 역시 딸기.

전라도 여행 왕성식당 들러 강진카페 느루앤갤러리 영상 3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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