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안방 인테리어 침대위치 방향 가구배치 암막커튼 붙박이장 팁 후기

도피오넬

2023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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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평면도

필자의 집은 장모님, 두아들이 함께사는 5인 맞벌이 가구입니다. 육아를 도와주시는 장모님께 안방을 드리고 나니 부부의 안방은 작은 침실을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되었죠.

하지만 나름대로 공간을 알차게 잘 활용하려 안방 침대위치를 중심으로 안방가구배치를 바꿔보니 좋은 조합이 나왔습니다.

before&after

요즘은 풍수지리를 고려한 배치도 많기때문에 여러가지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부부의 안방인테리어를 꾸며보았습니다.

안방가구배치

패브릭 침대 퀸사이즈가 창문을 머리방향으로 해서 등지고 방문을 열었을 때 바로 보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방 세개 중 나머지 침실3은 아이들 공부방이며 별도 드레스룸이 없고 각 방마다 사용자의 의류를 계절에 맞게만 꺼내도록 구성했어요.

안방침대방향

그래서 긴 변의 벽은 옷장(이케아 팍스 1000mm,2EA) 그리고 침대를 나란히 두는 것이 동선 상 합리적이었고, 짧은 변은 붙박이장이 고정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방문을 열었을때 모습

새롭게 바꾼 안방침대위치 및 옷장, 장식장 가구배치입니다. 여전히 머리 위치는 창가쪽을 향했으나 풍수를 고려해서 침대가 문을 열었을 때 잘 보이지 않도록 하였고, 남서향인 점을 고려해서 창문에 머리를 두는게 아침에 큰 영향을 주지 않겠다는 판단이 들었죠. 북쪽이 공교롭게 방문이라서 풍수지리 인테리어에 큰 저해요소가 없었네요.

안방 붙박이장

34평 아파트이지만 알파룸이 없는 대신 광폭거실이 있기때문에 좁은 침실의 내부에는 가급적 가구를 들이지 않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침대 맞은편에는 이케아 팍스 옷장을 두었는데, 한개는 옷장 문 없는 개방형, 다른 한쪽은 거울장을 두었습니다.

하단에는 이케아 노르들리 2단 서랍장을 안에 넣어서 넓은 서랍으로 활용하고, 상단에는 액세서리함을 그대로 활용하였습니다.

화장대는 아니지만 간이 메이크업 공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안방 붙박이장 하면 4000mm에 육박하는 붙박이장과 가벽으로 꾸며진 공간으로 드레스룸을 분리하여 꾸미는 모습이 떠오를 수 있지만 좁은 침실에 속한 붙박이장을 이렇게 소박하네요. 여기에는 비계절 의류, 이불 등을 수납하고요.

침실의 방문과 붙박이장 사이에 작은 공간에는 가족들 마스크걸이와 조그마한 수납장(이케아 베스토) 수납공간을 알차게 확보했습니다.

안방 암막커튼

안방 암막커튼을 둔 것은 신혼부부때부터 해온 라이프스타일 때문인데, 숙면에 진심이다보니 빠지지 않고 챙기는 편이죠. 이사올 때도 암막커튼은 먼저 설치했는데요.

가끔 사람들이 암막커튼의 단점으로 아침에 지각할 수도 있다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지만 저희집은 모든 창이 전동커튼으로 되어 있어 일출에 커튼 열림, 일몰에 커튼 닫힘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잠잘때는 숙면을 취하고 겨울에는 방한, 여름에는 단열성능이 좋은데다 자동으로 제어되기때문에 만족스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