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자체 캐릭터인 ‘색동크루’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아시아나항공은 6~16일 성수동에서 '색동 종이비행기 가게 서울숲점' 콘셉트로 팝업스토어를 전개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12시~19시, 주말 및 공휴일은 11시~19시다.팝업스토어에 입장하면 대표 캐릭터 ‘둥식이’가 반갑게 맞이하며 기념 사진촬영을 돕고, 스토어 내에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팝업스토어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굿즈가 준비되어 있다. 색동 종이비행기 서울숲점에서는 ▲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한 DIY 크루택 키링과 ▲ 인스타그램 인증샷 업로드 타임어택 참여자를 대상
이머시브(Immersive) 공연은 함께 관람하는 다른 사람들에 따라 공연의 완성도나 재미가 달라질 수 있고, 자신의 참여도에 따라 얻어갈 수 있는 경험도도 다르다. 즉 이미 티켓 값을 지불했다고 하더라도 보통의 공연과 달리 이후의 몫을 온전히 배우와 무대에만 넘길 수 없다는 이야기다. 동시에 이 지점이 이머시브 공연이 갖는 치명적인 매력이기도 하다. 더구나 요즘과 같이 ‘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세대들에겐 이것보다 더 가치 있는 공연이 있을까.국내에서도 다양한 이머시브 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각 공연이 가진 관객 참여…
[최보식의언론=윤일원 논설위원]"고(故) 김길종 이병께 육군 병장 윤일원은 이제야 신고합니다."밧뜰어~ 총, 추웅~ 서엉.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 위령비 제단 앞이다.1952년 10월 6일, 전선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일부 지식인은 조선이 자신의 동족을 노비(노예)로 삼은 전 세계 유일무이한 나라라고 비난하지만, 1950년 6월은 차라리 노비 세상이 더 낫다 할 정도로 잔혹했다. 우리 역사에서 이토록 참혹했던 동족 간 전쟁이 있었던가? 단연코 없다.1945년 8월 15일, 지구상에 한 신생독립국가가 탄생한다. 공산주의 선호도가 75%
[최보식의언론=이병철 논설위원]우상(牛墒)이란 장기표 형의 법명이다. 형이 수배 중에 부산의 태종사에 잠시 머물러 있을 때, 그 절의 주지로 계시던 도성(道性) 스님에 의해 삭발, 출가하게 되면서 스님으로부터 수계 때 받은 이름인데, '밭을 가는 소'처럼 수행 정진하라는 의미를 담은 법명이다.형의 머리를 깎고 계를 주신 은사 도성스님은 오랫동안 성철스님을 가깝게 보필하며 해인사 주지를 지내시기도 하셨는데, 간화선 수행의 한계를 절감하고 70년 초에 다시 태국 승단에서 정식 계를 받고 남방불교 전통의 수행법인 위파사나 수행을 정진해오
[최보식의언론=엄상익 논설위원]내가 중학교에 입학했을 무렵 평화봉사단에서 파견된 미국인 대학생이 영어 선생님이었다. 그 당시 평화봉사단으로 왔던 미국인들은 아시아의 각국에 묵으면서 그 사회를 객관적이고 냉철한 눈으로 살핀 것 같다. 우리가 우리를 보는 눈과 그들이 우리를 보는 눈이 전혀 달랐다.에거트라는 미국의 사학자가 쓴 '제국의 후예'라는 책을 본 적이 있다. 그는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 와서 장기간 체류하다가 돌아가 '한국의 고창 갑부 김씨가'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논문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책으로 나온 것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