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대표가 의제 조율 없이 '영수회담'에 나서겠다고 밝힌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도 진지하고 성과 있는 회담을 위해 성의를 보이라며 압박하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싸고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암 환자 단체에서 사직한 의대 교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
미신고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탭비트'가 국내 한국어 서비스를 운영하며 피해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이러한 불법 영업은 개인정보 유출과 함께 신뢰를 떨어뜨리는 사기 수법이다. 해외 거래소는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피해를 구
한 자영업자가 모래 등 이물질이 묻은 신발을 반품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고객은 모래를 닦으면 되지 않느냐고 반박했지만, 자영업자는 성의가 없다고 비판했다. 다른 자영업자들은 계속 상대하면 영혼만 다친다고 말하면서 환불을 권장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이웃집 나무가 자택 태양광 시설을 가린다는 이유로 갈등을 빚던 이웃을 잔혹하게 살해한 40대가 징역 23년을 확정받았다.이웃집 나무가 자택 태양광 시설을 가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던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명심'(明心)으로 정리된 모양새다. 22대 국회에서 171명의 국회의원을 이끌 원내대표인 만큼 다수 후
정치와 쇼는 지도자의 가장 기본적 통치 행위 대통령은 정책 추진 실무 국장이 아니다 의석 열세 대통령 지지율로 극복할 수 있어 정진석, 윤석열 인사 중 두 번째로 잘한 것 대통령 윤석열이 이제야 눈을 떴다. 그는 고시 9수(修) 출신답게 깨달음이 약간 늦게 오는 사람임이 분명하다. 단점이지만, 때로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이번 총선처럼 중차대한 시점에서는 그런 지각 깨달음이 치명적인 게 탈이다. 깨달음에 관한 각론과 당부를 적기 전에 그가 들어야 할 말이 있다. 필자의 40대 후반 나이 보수 성향 전문직 후배가 4.10 총선과 관련해 이메일로 전한 근황이다. “저는 4월 10일 선거 개표 방송 이후 지금껏 2주가 넘도록 뉴스와 정치 유튜브 채널을 아예 보지 않고 있습니다. 결과가 너무 참혹하기도 하거니와 윤(尹)통에 대한 민심이 이 정도로 이반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 못 했거든요. 저 역시 윤통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충격적이지 않은가? 윤석열은 이 후배의 심경이 합리적이고 열성적인 애국 우파 사람들의 요즘 마음, 대통령에 관한 생각 변화를 대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6월 후반 현재 지지율 20%대 초반이 그것을 웅변한다. “이제 정치하겠다”라고 선언한 윤석열이 가장 먼저 사과하고 변신을 약속해야 할 대상은 바로 이런,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다. 그가 잘 찾는 ‘국민’은 그렇게 하면 자동으로 그의 편이 된다. 윤석열이 정치의 중요성을 자각하게 된 건 국정을 아무리 옳게, 잘해도 국민이 안 알아주면 소용없다는 사실을 이번 총선에서 절실히 깨달았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정책 추진 담당 실무 국장이 아니다. 그 실무자들이 일을 잘하게 하고 국민들을 설득하는, ‘정치’를 해야 하는 리더다. 그러므로 그가 이제부터는 정치를 좀 하겠다는 공개 선언은 국민 마음을 사기 위한 ‘기술’을 부려 보겠다는 뜻이다. 그 기술은 사술(속임수)이 아닌, 설득 효과를 극대화하는 상품 광고나 세일즈 같은 것이다. 이승만, 박정희는 예외로 하고(윤석열은 아마도 이 두 영웅을 지나치게 모델링 하지 않았나 싶다) 노태우부터 문재인에 이르기까지 죄다 청와대 안팎 조직과 인력을 이용해 온갖 ‘기술’을 부리며 정권을 유지했다. 특히 문재인은 탁현민 같은 탁월한(?) 쇼 연출자를 비서관으로 두었고, 공영 방송 아나운서 출신으로 용모와 발음이 국민 다수에게 비호감보다는 호감을 더 준(이건 보수우파에서도 대체로 인정하는 사실이다) 고민정을 대변인으로 거느린 덕을 톡톡히 보았다. 반면에 윤석열의 대통령실은 어떠했는가? 수석이나 비서관들의 역량은 고사하고 언론에 이름이 자주 오르내려 일반 국민들이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는 인사들이 거의 없다. 이렇게 된 데는 윤석열의 성격 탓이 제일 클 것이다. 그가 그들의 언행을 구속했기 때문이다. 본인이 회의 때 말을 독점하고 화를 잘 내니 누가 함부로 나서서 옹호하고 반박하는 일을 자신 있게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대통령 탓만 할 것은 아니다. 수석, 비서관들이 원래 그 모양이었을 가능성도 얼마든지 크다. 요컨대, 대통령이 인재를 적재적소에 뽑아서 앉혀 놓지 않았다. 신임 비서실장 정진석이 ‘산발적 메시지 발설 금지’를 명한 건 윤석열 홍위병 노릇 정치질을 겨냥한 것이다. 그들은 나경원-안철수-김기현 때리는 일만 잘했다. 필요한 때, 적절하게 대응해야 할 일은 전혀 못 하면서 말이다. 정진석 임명은 법무부 장관 한동훈 다음으로 대통령이 가장 잘한 인사로 평가된다. 그는 기자 출신이면서도 친화력과 카리스마를 갖춘 보수 진영에서 몇 안 되는 인재다. 노무현-이재명-이태원 참사에 아무도 못 하던 강성 발언을 해 소송 재판 중이다. 검찰총장 윤석열을 대선판으로 이끈 안목과 추진력도 돋보인다. 이준석 축출 후 난파선 여당을 묵직하게 중심 잡은 리더십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그는 총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년 업적을 정리, 그를 지켜야 할 이유를 주창했다. 보수 당내에 이만한 소신과 합리적 의미에서의 충성심을 가진 인사가 없다. 윤석열과 정진석이 할 일은 일단 정치와 쇼에도 능한 인재들을 두루 찾아서 대통령실을 재구성하는 작업이다. 정치와 쇼는 지도자의 가장 기본적인 통치 행위다. 대통령과 비서실이 정치 전면전에 나서 보수우파와 중도 성향 국민들을 TV 앞에 다시 모이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지지율이 현재 20~30%대에서 40%를 넘는 건 시간문제다. 잘하면 50% 선도 넘을 수 있다. 이게 왜 중요하냐고? 192 대 108 의석수 열세를 딛고 거야와 힘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통령 지지율 높이는 게 유일하고도 가장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윤석열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잘한다”라고 응답하는 대통령이 됐을 때 민주당과 조국당은 거야(居野) 입법 폭주를 제멋대로 자행할 수 없게 된다. 그들에게 가장 무서운 건 역풍이다. 다음 지방 선거와 대선에서 이기려면 이 역풍이 일게 해서는 안 되는 게 그들의 아킬레스건이다. 윤석열은 그들의 이 약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을 위한 정치를 윤석열이 정진석과 함께 잘해야 할 일이다. 수시로 기자들과 말을 주고받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게 그 첫걸음이다. 도어스테핑(doorstepping)은 속히 재개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은 총리를 50대 여성으로 지명하는 허 찌르기이다. 이재명의 민주당에 이것은, 너무 좋아서 반대할 수 없는(Too good to oppose) 카드다. 글/ 정기수 자유기고가(ksjung7245@naver.com)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AI 날개' 단 HD현대일렉트릭, 2030년까지 '好好' (종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항문' 근처에도 뾰루지가?...평소 유심히 살펴야 하는 이유
"이슈 대응 전략·전술 부재로 참패" "친윤 지도부? 민심과 괴리된 행동" "민의 반영된 대표여야 野에 대응 가능" "첫목회, 3040 공감 플랫폼 만들 것" 국민의힘 원외 조직위원장 15명으로 구성된 '첫목회'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대 총선 서울·수도권 험지에 출마해 낙선했거나 낙선한 경험이 있던 후보들이 모였다. 항상 큰 선거 패배 후 반성과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그룹들은 있었지만, 첫목회는 국민의힘의 미래 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3040 세대이자 지역 연고가 확실한 사람들이 모였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첫목회 초대 간사로 선출된 이재영 서울 강동을 위원장은 25일 인터뷰에서 "지역 친화적인 3040 수도권 출마자들이 주축이 됐고, (국민의힘에 취약한) 3040 세대를 겨냥한 공약들을 내며 노력을 했던 후보들"이라며 "총선에서 참패할 때마다 반성과 자성의 목소리는 있었지만 뚜렷한 그룹핑이나 어젠다를 가지고 했던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목표는 분명하다. 국민의힘이 정권재창출을 하기 위해서는 당이 정치적으로는 중도,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연령으로는 3040 중심으로 바뀌어야 하고, 계속된 패배에 익숙한 무기력에서 탈피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중장기적 과제도 계속 제시할 방침이다. 비록 낙선자 중심이지만 참여자들의 정치적 에너지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한다. 이 위원장은 "단기적으로는 전당대회 룰에 목소리를 내고, 장기적으로는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려고 한다"며 "보수가 지금까지 노선이 없고, 설파할 사람도 적고, 공부 모임도 없었으며 특히 다음 세대들이 공유하는 플랫폼이 없었는데 그런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총선에서 당 차원의 전략과 전술이 없었다는 점에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수습 과정에서 친윤 진영 인사들이 다시 당을 장악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개인의 능력이나 조직력·협상력 등을 떠나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게 요지다. 이 위원장은 "지금은 민심과 괴리가 있는 어떠한 행동도 있어서는 안 될 시점인데, 첫 당선인 모임을 지켜본 언론이 대번에 썼던 게 '파티'라고 했다. 대패한 정당의 당선된 사람들의 모습이 맞느냐"며 "국민이 회초리를 들어서 매를 맞았으면 최소한 아픈 척이라도 해야 덜 때린다.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다면 다음에는 회초리가 아니라 몽둥이를 들고 오실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첫목회 초대 간사를 맡은 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조직위원장과의 일문일답. Q. 이번 강동을에 도전을 했지만 낙선을 했다. 이후 어떻게 지냈는가. "지역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고, 지역 외 분들과도 많은 소통 중이다. 쉬는 시간도 필요했다. 계획을 세우고 시작한 것은 아닌데 '첫목회'가 결성이 되고 언론의 관심을 받다 보니 초대 간사로 선임이 됐다.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Q. '첫목회'는 어떤 모임의 성격이고 목적은 무엇인가. "3040세대 서울·수도권 출마자들이 주축이 된 모임이다. 이들 모두 지역에 친화적인 인물들이고 각 지역에서 3040세대를 겨냥한 공약을 내며 노력을 했던 후보들이다. 15명까지 됐는데 적극적으로 본인들의 정치적 메시지를 내려는 에너지가 있다. 국민의힘이 20대 총선부터 3연속 패하면서 익숙한 무기력에 빠져 있는데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바람직한 전당대회 룰에 목소리를 내고, 장기적으로는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려고 한다." Q. 과거에도 총선 패배 뒤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들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동력이 약화됐다. 첫목회'는 어떻게 다른가. "큰 선거에서 질 때마다 반성과 자성의 목소리는 있었다. 다만 뚜렷한 그룹핑이나 어젠다를 가지고 했던 것은 처음 같다. 보수가 지금까지 노선이 없고, 설파할 사람도 적고, 공부 모임도 없었으며 특히 다음 세대들이 공유하는 플랫폼이 없었는데 그런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구성원들의 면면을 보면 인재영입을 통해 온 분이 많은데 이들은 한동훈 위원장 시절 당에 들어온 인연이 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사람들도 적지 않다. 김재섭이라는 당선된 현역의원도 있다. 지금 당에서 얘기되고 있는 당의 주요 미래권력 자원들과 소통이 가능한 사람들이 모인 것이다. 특정인을 위한 모임은 아니지만, 구조적으로 당의 다양한 미래 자원들과 소통이 가능한 구성이기 때문에 어젠다를 공유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도 있다. (이전 그룹들과는) 추진 동력에서 다르다고 생각한다." Q.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들이 진행이 되고 있나. "앞으로 모임을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 또 가져가야 할 주제는 무엇인지 논의가 있었다. 일단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는 집단지도체제로 바뀌어야 하고, 당대표 선출에 국민 여론을 50% 반영해야 한다는 현안 얘기까지 다양하게 나왔다.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역할론에 대한 의견도 활발하다." Q. 총선 패배 원인에 대한 진단이 시작일 것 같은데. 왜 패배했다고 생각하나. "(개인적으로는) 용산이 크다고 생각한다. 시계열로 보면 3월 초에 분위기가 좋았다가 3월 말에 급격히 나빠졌다. 그 사이 무엇이 있었나. 이종섭·황상무 사건, 대파 논란이 있었다. 진짜 문제는 정당에 대응할 만한 전략과 전술이 준비돼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레드팀도 없었고 전략을 끌고 나가는 체계 자체가 안 보였다. 2012년만 해도 이슈가 나오면 바로바로 대응하는 전략적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없었다." Q. 그래도 이종섭 전 장관과 황상무 전 수석이 자진사퇴를 했다. "선거 기간은 하루가 한 달 같다고 한다. 대중이 그만큼 정치 이슈에 관심을 가져주는 시기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민심이) 오르락내리락한다. 그래서 어떤 이슈가 터지면 유불리를 판단해 빨리 대응하는 게 전략과 전술이다. 그런데 자진사퇴도 점수 다 깎아 먹고 나서야 하는 마이너스 장사를 했다. 전략과 전술, 컨트롤 타워가 없었다는 점을 당이 인정해야 한다." Q. 정권심판론에 대한 대응도 미비했다. "야당이 심판론을 들고나왔으면 선택은 두 가지다. 심판론을 불식시키기 위해 다른 심판론을 내놓든 국민적 시선을 돌릴 이슈를 던지는 것이다. 소위 이·조 심판으로 맞불을 선택했는데, 먹히지 않았다는 것은 초기에 알았다. 그러면 수정해야 하는 게 전략과 전술이다. 그럼에도 이·조 심판론을 유지했다. 역시 두 가지 중 하나다.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던가, 전달이 됐다고 해도 결국 대응할 다른 아이디어나 전략이 없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Q. 한동훈 전 위원장의 책임인가. "한 전 위원장에 대해 비판이 있는 것은 맞다. 개별 지역의 후보는 바닥 민심 분위기를 알면서도 선거에 들어가면 본인들의 스케줄에 따라갈 수밖에 없다. 공중전은 중앙당 전략에 맡길 수밖에 없다. 공중전이 제대로 안 되면 다 죽는다. '아이언 돔'이 공중 폭격을 막아줘야 지상전도 할 수 있는 것이지 이곳저곳에 포탄이 떨어지는데 어떻게 지상전을 할 수가 있겠나. 다만 당시 한 전 위원장은 원톱으로 뛰면서 하루에 13개가 넘는 일정을 소화했다. 어디 앉아서 전략과 전술을 짜는 회의라도 할 수 있었을까.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들이 있었지만 자기 선거를 지킬 수밖에 없는 위치였다. 개인보다는 구조적인 문제였다." Q. 국민의힘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원내외가 함께 아스팔트 정당이 돼야 한다. 바닥 민심으로 더 다가가야 한다는 얘기다. 처절한 마음으로 싸워야 한다. 이번 총선으로 윤심과 당심이 민심과 괴리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이제는 민심에 윤심과 당심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실망했지만 우리를 지지해 주셨던 민심, 지지를 했다가 떠난 민심을 달래서 다시 돌려야 한다." Q. 최근 국민의힘의 움직임을 보면 '도로 친윤당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1년 전에 김기현 대표를 뽑은 이유는 하나다. 여소야대에서 야당의 무차별 의회폭주를 막아내려면 당이 대통령실과 조율을 통해 하나의 목소리로 안정감 있게 민심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취지였다. 연판장 사건이 나왔을 때 굉장히 잘못됐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그래도 한번 힘을 실어주자고 했던 것이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김 전 대표가 사퇴하는 과정이 적절하지 못했다. 대통령과 매번 통화로 소통하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본인의 지위와 공천 문제로 이상하게 결별했다. 한동훈 위원장을 세울 때에도 마찬가지다. (소장파 그룹에서는) 한동훈을 반대한 게 아니라 소중한 자산이니 효율적으로 사용하자고 했다. 당대표로서 선거를 이끌려면 경험을 바탕으로 정무적 판단을 내려야 하는데, 한동훈 같은 셀럽은 전국을 누비며 선거운동에만 집중하도록 집단지도체제가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그런 의견을 무시하고 한 전 위원장을 고집했던 게 '친윤' 진영이었다. 정작 마지막에 윤·한 갈등의 중심에 있었던 것도 친윤 아니었나. 친윤·비윤 구분하지 말라고 하는데, 똑같은 사람들이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이다." Q. 친윤 인사들은 전당대회나 원내대표에 나와서는 안 된다는 의미인가. "큰 틀에서 지금은 그 어떤 행동도 민심과 괴리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하다 못해 쇼라도 해야 할 상황이다. 첫 당선인 모임을 지켜본 언론들이 일제히 파티였다고 썼다. 대패한 정당의 당선된 사람들의 모습이 이게 맞느냐고 비판을 받은 것이다. 특정인의 개별적인 능력과 조직력, 협상력 이런 것들을 폄하하는 게 아니다. 아주 뛰어나다고 전제를 하더라도 친윤은 전면에 나서면 안 된다는 것이다. 국민이 매를 들어서 때렸는데 아픈 척이라도 해야 덜 때린다. 아무렇지도 않고 변화가 없다면 다음에는 회초리가 아니라 몽둥이를 들고 오실 것이다." Q. 국민의힘의 전당대회는 어떻게 치러져야 할까. "민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윤심으로 가는 확실한 표현은 전당대회 룰이다. 22대 국회는 21대보다 훨씬 더 엄혹한 상황일 것이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야당을 막을 수단은 거의 없다. 유일한 것이 국민 여론이다. 그렇다면 국민 여론이 반영된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내가 뽑은 대표이니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줘야 한다. 국민 여론이 반영된 당대표를 선출할 수 있도록 룰 개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Q. 마지막으로 국민께 드리고 싶은 말. "과거 보수진영에는 민본이나 미래연대 같은 소장파 그룹이 있었다. '남·원·정' 같이 거물급으로 성장한 정치인도 배출했고, 원내에 진출한 분들이 적지 않다. 그분들도 전에는 원외에서 목소리를 내던 분들이었다. 이후 10여 년 동안 소장파 그룹이 당에 없었는데 첫목회가 공부하는 모임으로서 보수의 이념과 노선을 명확하게 다듬는 역할을 하는 소장파 모임으로 키우고 싶다. 지금은 원외 조직위원장 중심이지만 문호를 개방해 일반 3040세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거 과정에서 보수가 20~40대와 멀어진 것은 분명하게 느꼈다. 이들과 같은 시대를 사는 같은 세대로서, 공감대가 분명히 있는데 그게 전달이 안 된 게 안타깝다. 그분들과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하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故구하라 친모 받아간 유류분 제도 '위헌'…헌재 "강제 상속 불합리" "당과 반대로 하니까 당선"…與, 총선 전략 실패 자성 목소리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주 1회 휴진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서를 내면서, 의료 공백이 커짐과 동시에 쌓인 피로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의혹에 휩싸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또다시 울분을 토했다.민 대표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내 최대 음반 기획사인 하이브(의장 방시혁)가 지난 25일 산하 레이블이자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부대표 A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민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반박하며 하이브 측에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하이브는 민 대표와 한 무속인 간 대화를 공개하며 ‘주술 경영’ 의혹을 제기했고 이날 회견에서 민 대표가 격앙된 반응을 보여 논란이 커지는 양상이다. 헌법재판소가 25일 패륜적 자녀와 부모는 상속에서 배제하고 부모를 오래 상속하거나 재산 형성에 기여한 자녀는 상속에서 혜택을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에 대한 수사 정보가 검찰에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은 인천지검과 지방 언론사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인천지검과 경기지역 모 언론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아울러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A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A씨는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정보를 경기지역 언론사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언론사는 지난해 10월 ‘톱스타 L
한수원의 사용핵연료 습식저장시설 관련 법안이 여야 합의로 진행되지만 반대 의원의 입장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법안 통과를 위해 여야가 조율 중이며, 김 의원의 입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법안은 다수결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광주시교육청은 25일 2024년도 교육공무직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을 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채용 인원은 조리사 등 8개 직종 243명이다.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되는 채용 인원은 ▲조리사 24명 ▲특수학교(급)특수교육실무사 24명 ▲특수학교(급)돌봄교실강사 3명 ▲돌봄전담사 15명(전일제 7명, 시간제 8명) ▲방과후학교 전담 17명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으로 선발되는 채용 인원은 ▲조리원 127명 ▲미화원 26명 ▲특수학교(급)통학차량실무사 7명이다.응시원서는 ‘나이스 온라인 교직원 채용
LG전자가 1분기 실적 선방의 공을 B2B(기업간거래) 사업으로 돌렸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회복 지연 등 악재에도 B2B 비중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는 얘기다. 공감지능 가전은 일부 프리미엄 제품에 한정하지 않고, 전체 ‘업(UP)가전’에 제공할 계획도 드러냈다.LG전자는 25일 진행한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1분기 B2B 사업은 전체 매출의 30%를 넘어서며 실적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고, 소프트웨어 등 플랫폼 사업은 고성장을 지속해 올해 매출 1조원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가 농촌 상생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을 맞잡았다. 경주시는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5일 주낙영 경주시장(오른쪽)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하이브가 경영권 찬탈을 시도했다는 주장에 대해 민 대표는 일축하고 거짓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주장을 일일이 반박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민 대표에게 사임을 요구했다.
김건희 여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2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내용을 다룬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가 법정제재를 받았다. MBC, CBS, YTN 등 김건희 여사 모녀 수익을 다룬 방송에 반복적으로 중징계가 의결되는 상황이다.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는 25일 16차 회의를 열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2월20일)에 5대3으로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백선기·권재홍·김문환·손형기·최철호 위원이 법정제재를, 박애성·이미나·임정열 위원이 행정지도 의견을 냈다.민원인은 해당 방송
재산 상속에서 형제·자매와 패륜 가족에 대한 유류분을 인정하지 않는 헌재 결정으로 인해 사회적 파장이 예상됩니다. '구하라법' 입법의 향방과 함께 유류분 소송의 쟁점이 상속재산에 대한 기여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헌재는 패륜적 행위를 일삼은 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비공개 만찬회동을 가졌다. 양당은 향후 의제와 관계없이 수시로 만나 대화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은 추후 공동의 법안 정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조 대표에게 조국혁신당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