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 교사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가운데 피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인상착의가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 교사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가운데 피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인상착의가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 교사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가운데 피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인상착의가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 고등학교 칼부림 사건 피의자 인상착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에 포함된 사진에는 흰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바지 주머니에 손 넣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남성은 검은색 크로스백을 멘 상태였다.

인상착의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그냥 일반적인 패션 아닌가” “범죄자라고 알고 보니까 그렇지 평범하다” 등 댓글을 달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후반 A씨는 이날 오전 10시3분쯤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 B씨(49)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뒤, 중구의 한 아파트 택시 정류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학교 졸업생이고 B씨를 만나러 왔다”고 말하고 학교로 들어선 뒤, 수업 중이던 B씨를 1시간가량 기다리다 행정실에서 B씨를 발견 후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교사 B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대전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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