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LH ▲LH는 3일 15개 지구의 시공·감리사와 긴급회의를 실시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LH ▲LH는 3일 15개 지구의 시공·감리사와 긴급회의를 실시했다.

[AP신문 = 배두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량판 구조 미흡단지 15곳의 설계·시공·감리와 관련된 업체 및 관련자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사의뢰는 지난 2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었던 ‘건설카르텔과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LH 책임관계자 긴급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조치 사항 중의 하나다. 

당시 회의에서 이한준 LH 사장은 “전관 특혜 의혹이 제기된 업체는 수사 의뢰하고, 15개 단지 부실 시공 관련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과 민사소송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H는 이번 수사의뢰를 통해 전단보강근 설치가 누락된 15곳을 공정하고 철저하게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수사의뢰 대상은 15개 단지 설계·시공·감리와 관련된 74개 업체 및 관련자다. 

LH 관계자는 “건설기술진흥법, 주택법, 건축법 등 법 위반이 의심돼 수사를 의뢰했다”며, “고발내용은 무량판 구조 설계·시공·감리 오류에 따른 전단보강근 미시공 및 오시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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