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상대 타선과 한 차례 대결을 퍼펙트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원정경기 3회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1회부터 3회까지 아홉 명의 타자를 상대로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으면서 0의 균형을 이었다.

 류현진이 3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류현진이 3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첫 타자 브라이언 로치오와 승부에서는 1-1 카운트에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얻으며 유리한 위치를 가져갔다. 바깥쪽 체인지업에 속지않자 방향을 바꿔 몸쪽 꽉찬 패스트볼로 루킹삼진을 만들었다.

마일스 스트로를 3구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가볍게 2아웃을 만들었다.

보 네일러와 승부는 어려웠다. 2-0 불리한 카운트에서 출발했고, 네일러가 파울 타구를 계속 쳐내며 승부가 길어졌다.

결국 8구째 인플레이 상황을 만들었다. 2루수앞으로 굴러가는 평범한 땅볼 타구였다.

2루수 캐반 비지오는 이 타구를 잡았다가 한 번 놓쳤다. 최악의 결과가 나올 뻔했지만, 침착하게 다시 1루에 던져 타자 주자를 아웃시켰고 이닝을 끝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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