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무관함. 사진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지난 9일 오후 경북 영덕군의 한 해수욕장 인근에서 서퍼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기사와 무관함. 사진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지난 9일 오후 경북 영덕군의 한 해수욕장 인근에서 서퍼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강원 양양군 일대 해변에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몰리며 안전사고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양양군 현남면 한 해수욕장에서 서핑하던 A(54)씨가 물에 빠졌다.

A씨는 출동한 해경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해경은 A씨가 서핑 중 보드와 연결된 안전줄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들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강원 속초시 헤드랜드 인근 해상에서 서핑 활동 중 파도에 밀려 표류한 20대를 구조했다.

이날은 태풍 카눈이 지나가 직후로 양양군 등 속초시 일대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접근이 어려웠으며 자칫 구조자의 생명에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이 20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서핑할 때는 사고에 대비해 장비 등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파도가 높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기상이 좋지 않은 때는 활동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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