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경기 김포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친형을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김포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6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30분깨 김포 통진읍 주거지 앞마당에서 친형인 B(68)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음날 오후 4시18분께 “어제 형의 얼굴과 머리를 때렸는데 오늘 죽은 것 같다”며 스스로 119에 신고했다. 이후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 했다.

조사결과 A씨는 형인 B씨와 함께 거주하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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