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자 차주를 집단으로 폭행한 일당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송파구 방이동의 한 거리에서 남성 A씨를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공동폭행)로 8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일 방이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자 차주인 A씨를 둘러싸고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피해자 A씨가 바닥에 쓰러져 손을 들고 그만 하라는 신호를 보내지만 가해자 일당이 계속해서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피해 남성은 이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피의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서로 동네 친구 사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입건한 8명 가운덴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1명에 대해서는 현재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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