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가 도카시키 라무의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사진: WKBL)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국보센터 박지수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활약했던 일본 여자농구 최고 센터 도카시키 라무에 완승을 거두며 청주 KB스타즈에 박신자컵 첫 승을 안겼다. 

KB스타즈는 26일 26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박신자컵 첫 날 B조 1차전에서 일본 W리그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강호 에네오스 선플러워스를 상대로 94-68, 26점 차 대승을 거뒀다. 

 

박지수는 이날 경기의 절반 정도인 23분 가량만 소화했지만 20점 6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고, KB스타즈의 ‘주포’ 강이슬 역시 3점 7개를 꽂아 넣으며 27점을 쓸어담았다. 

반면, WNBA 출신의 도카시키 라무는 6점 4리바운드에 그치며 박지수와의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2015년 창설된 박신자컵은 올해 4개국 10개 팀이 출전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이날부터 9월 3일까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우리은행·도요타·용인 삼성생명·신한은행·벤디고는 A조, KB·부천 하나원큐·BNK·에네오스·필리핀 대표팀이 B조에서 경쟁한다. 조 상위 2팀이 4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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