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과 승객 간 다툼이 있다는 오인 신고로 승객 4명이 경상을 당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들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 내부를 순찰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일어나는 흉기난동 범죄에 대비해 가스총 등 보안장비를 휴대한 지하철보안관 55명을 2인1조로 순찰하며 경계근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뉴스1

서울 동작소방서는 26일 오후 8시 54분쯤 용산역에서 노량진역 방향으로 달리던 열차 안에서 한 승객이 가방에서 물건을 꺼내 집어던지는 소동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를 본 주변 승객들이 흉기 난동과 승객 간 다툼 등으로 오인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현장에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대피하던 승객들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소방에 따르면 4명이 경상을 입어 그중 2명은 현장 치료 후 귀가했다. 나머지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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