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오버시스템 투제트 '씨재(Cyxae·최영재)' 선수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오버시스템 투제트 ‘씨재(Cyxae·최영재)’ 선수

[AP신문 = 배두열 기자] 씨재(Cyxae·최영재) 선수가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모두에서의 ‘팀 합’을 강조했다. 

오버시스템 투제트(ZZ)의 씨재는 27일 PMPS 2023 시즌3 페이즈 스테이지 종료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힘들었던 시즌이다. 하지만 팀원들과 끈끈해지고 폼이 올라와서 발전할 수 있는 시즌이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투제트는 이날 최종합계 229점(146킬)으로 ‘PMPS(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3’ 시즌3 페이즈2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파이널스 포인트 총 13점을 안고 파이널 대회를 치르게 된 것은 물론, ‘PMGC(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2위 디플러스 기아(DK)에 무려 43점을 앞서며, 최상위 국제대회인 PMGC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씨재는 “개인적으로 로스터에 빠져있는 동안 팀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팀플레이를 더욱 맞춰 나갔다”며, “아직 더 끌어올릴 기량이 많은 만큼, 현재 팀의 폼은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 되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특히,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우승을 차지했던 페이즈 스테이지와 달리 파이널 우승 경험이 없는 데 대해 “오프라인 현장의 영향보다는 우승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팀원들이 전반적으로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대회의 경우, 팬들의 응원 목소리가 헤드셋 사이로 들릴 때마다 더욱 힘을 내게 된다”고 말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오버시스템 투제트 '씨재(Cyxae·최영재)' 선수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오버시스템 투제트 ‘씨재(Cyxae·최영재)’ 선수

씨재는 PMPS의 상향 평준화 평가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씨재는 “프로팀이 많이 생기며 경기 수준이 올라왔다”며, “시즌3는 PMPS 전체가 발전하는 계기가 된 시즌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4강 구도가 유지되고 있는 데 대해 ‘경험과 기량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파이널 우승을 놓고 경계되는 팀 역시, 빅4를 형성하고 있는 덕산 이스포츠, 농심 레드포스, 디플러스 기아를 꼽았다. 

씨재는 “파이널 우승을 위해 시즌1부터 신경 써왔던 피드백을 더 꼼꼼하게 보완할 계획”이라며, “이번 파이널에서는 무조건 우승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국가대표이기도 한 씨재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씨재는 “다른 팀 소속이어도 국대 멤버들과 모두 친분이 있고,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를 통해 더욱 돈독해졌다”며, “PMPS 시즌3 이후 진행될 대표팀 합숙 훈련에서는 사격 실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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