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23에 나설 62명의 예비 명단이 발표됐다.

KBO(총재 허구연)는 29일 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조계현)를 열어, 오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에 출전할 대표팀 예비 선수 명단 62명을 확정했다.

지난 2017년 첫 대회가 개최된데 이어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은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내의 선수 및 와일드카드 3명(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으로 구성되며, 오는 10월 중순 최종 26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김민석 등 최다인 9명의 발탁 선수와 함께 상무야구단 소속 선수까지 포함 12명이라는 많은 선수가 APBC 2023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김민석 등 최다인 9명의 발탁 선수와 함께 상무야구단 소속 선수까지 포함 12명이라는 많은 선수가 APBC 2023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대표팀 예비 명단에는 롯데에서 우완 투수 진승현-최준용, 좌완투수 김진욱, 포수 정보근-손성빈, 내야수 한동희, 외야수 윤동희-고승민-김민석 등 가장 많은 9명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 다음으로 키움과 NC도 각각 7명이 명단에 승선했다. 키움은 우완투수 이명종-장재영, 포수 김동헌, 내야수 김휘집-김혜성-이주형과 외야수 박찬혁이 승선했다. NC는 우완 투수 김시훈-송명기-신민혁-이용준과 좌완투수 김영규, 포수 김형준, 내야수 김주원이 뽑혔다.

 사진=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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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SSG가 우완투수 송영진-이로운-최민준, 좌완수투 오원석, 포수 조형우, 내야수 전의산 등 6명이 선발됐다. KIA도 우완투수 정해영, 좌완투수 이의리-윤영철-최지민, 포수 한준수, 내야수 김도영 등 6명이 뽑혔다. 삼성 역시 우완투수 원태인, 좌완투수 이승현(02), 내야수 이재현-김지찬, 외야수 김성윤-김현준이 각각 선발 돼 6명이 예비 명단에 발탁됐다.

한화에선 우완투수 문동주-한승주, 내야수 노시환-문현빈-정은원 등 5명이 뽑혔다. LG에선 우완투수 박명근-정우영, 내야수 이재원-문보경이 선발됐다. KT는 우완투수 김민-박영현-손동현, 냐야수 강백호가 뽑혔다.

두산에서는 우완투수 곽빈-정철원, 좌완투수 이병헌, 외야수 김대한이 선발됐다. 상무는 포수 허인서(한화), 내야수 한태양(롯데)-나승엽(롯데)과 외야수 추재현(롯데)이 뽑혔다.

롯데는 9명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예비 명단 선수를 배출한 것은 물론, 상무야구단 소속으로도 3명의 선수가 뽑혀 실질적으로는 12명의 선수가 APBC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가속화된 세대교체의 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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