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전 세계 수많은 선수들이 전력 보강을 위해 이적료를 쏟아부었다. 특히 ‘오일 머니’의 힘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럽의 많은 스타를 빼갔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도 못 넘는 ‘통곡의 벽’이 있었으니, 바로 첼시였다.

첼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클럽 1위에 등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을 압도한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어떤 클럽들이 많은 돈을 썼을까.

영국의 ‘Teamtalk’가 여름 이적시장 최다 이적료를 쓴 클럽 TOP 10을 공개했다. 현지 시간으로 8월 31일까지 순위다.

이 매체는 “2023년 여름은 신규 계약에 75억 유로(10조 7051억원) 이상이 투입되면서 역대 최고 지출 이적 시장이었다”고 설명했다.

10위부터 살펴보면, 10위는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이 1억 유로(1430억원)를 쓰며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1위를 경신했다. 그리고 김민재를 사는데 5000만 유로(713억원)를 썼다. 그리고 다니엘 페레츠에 500만 유로(71억원)를 지불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총 1억 5500만 유로(2214억원)를 사용했다.

9위는 사디오 마네 등을 영입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1억 6510만 유로·2359억원), 8위는 요슈코 그바르디올 등을 품은 맨체스터 시티(1억 7910만 유로·2560억원), 7위는 셀타 비고의 미래 가브리 베이가 영입에 성공한 알 아흘리(1억 8320만 유로·2617억원)가 선정됐다.

6위는 라스무스 회이룬, 메이슨 마운트 등 영입을 확정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총 1억 9170만 유로(2740억원)가 들었다.

놀라운 건 토트넘이 맨유보다 많은 투자를 했다는 점이다. 토트넘이 맨유를 넘고 5위에 랭크됐다. 토트넘은 제임스 메디슨 등 전력 보강을 시도하며 1억 9360만 유로(2766억원)를 사용했다.

메디슨이 4630만 유로(661억원)로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고, 미키 판 더 펜이 4000만 유로(571억원),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2000만 유로(285억원) 등으로 드러났다.

4위는 이강인, 뤼카 에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우스만 뎀벨레 등 폭풍 영입을 감행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2억 950만 유로(2994억원)를 썼다.

우가르테가 6000만 유로(856억원), 뎀벨레가 5000만 유로(714억원), 에르난데스 4500만 유로(642억원), 이강인 2200만 유로(314억원) 등을 기록했다.

3위는 영국인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데클란 라이스의 1억 500만 파운드(1720억원)를 포함해 카이 하베르츠 8000만 유로(1135억원), 율리엔 팀버 4500만 유로(638억원) 등을 사들인 아스널이다.

2위는 네이마르 영입에 성공하면서 포효한 알 힐랄이다. 알 힐랄은 3억 5310만 유로(5047억원)를 사용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넘지 속한 단 하나의 클럽 첼시다. 첼시는 총 4억 1710만 유로(5962억원)를 썼다.

대표적으로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무려 1억 1500만 파운드(1966억원)의 EPL 역대 이적료 1위 기록을 세우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6000만 유로(856억원)를 기록했고, 니콜라 잭슨에도 3700만 유로(528억원)를 썼다. 악셀 디사시에게도 4500만 유로(638억원)가 투입됐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해리 케인, 김민재, 이강인, 라스무스 회이룬, 네이마르, 데클란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 제임스 메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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