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에서 1위로 올라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을 책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파워랭킹 1위에 올려 놓았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4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열린 레스터시티전 이후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선보였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1위에 선정하면서 ‘케인이 팀을 떠난 것은 토트넘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을 상쇄할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시즌 초반 3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상기시켰고 토트넘이 번리전에서 초반 실점을 만회하는 것을 도왔다’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2위에는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퍼거슨이 선정됐고 3위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퍼거슨과 홀란드도 지난 2일 열린 소속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나란히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같은 날 3명의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95년 8월 이후 28년 만이다.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1위에 올라있던 토트넘의 매디슨은 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이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보웬, 아스날의 라이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미토마가 뒤를 이었다.

번리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영국 BBC와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가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을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하기도 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프리미어리그/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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