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저혈당 쇼크로 의식이 저하된 남성에게 빠른 상황 판단으로 알사탕을 먹여 구해 낸 경찰관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6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경남 창원시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60대 남성 A씨가 저혈당이 있다는 것을 알고 경찰이 알사탕 등을 먹여 위기를 넘긴 사연이 공개됐다.

저혈당 쇼크로 의식이 저하된 남성에게 빠른 상황 판단으로 알사탕을 먹여 구해 낸 경찰관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

경찰은 지난달 경남 창원시에서 A씨가 술에 취해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은 신원 확인 중 A씨의 어머니로부터 “아들에게 저혈당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단순 주취자가 아닌 저혈당 쇼크로 인한 의식 저하자라고 판단해 응급 처치에 나섰다.

경찰은 급히 A씨의 어머니에게 “먹는 포도당이 있냐”고 물었지만, 어머니는 “포도당이 집에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경찰관은 “마트에서 사탕이라도 사 오겠다”며 당분을 구하기 위해 근처 마트로 뛰어갔고, 마트에 도착한 경찰은 사비로 알사탕과 음료수를 구매하고 A씨가 먹도록 도왔다.

저혈당 쇼크로 의식이 저하된 남성에게 빠른 상황 판단으로 알사탕을 먹여 구해 낸 경찰관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

경찰관의 응급 처치로 A씨는 위기를 넘겼고, 119에 후송됐다가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경찰은 승진 시켜줘라. 이게 진짜 우리가 원하는 경찰이다” “빠른 판단력과 위기 대처 능력이 대단하다. 믿음직스럽고, 든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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