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노르웨이가 ‘최고의 골잡이’ 엘링 홀란드에게 휴식을 주면서도 대승을 올렸다. 요르단을 6-0으로 대파했다.

노르웨이는 8일(이하 한국 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요르단과 친선전을 펼쳤다. 유로 2024 예선전을 앞두고 평가전을 치렀다. 간판 스트라이커 홀란드를 쉬게 하며 여유 있게 승전고를 울렸다.

4-3-3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홀란드를 대신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에서 활약하는 193cm 장신공격수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원톱에 포진했다. 벨기에 주필러리그 클럽 브뤼헤 소속의 18세 신성 안토니오 누사와 그리스 슈퍼리그 올림피아코스에서 황인범과 한솥밥을 먹은 올라 솔바켄이 윙포워드 출전해 스리톱을 형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전반 11분 누사가 스트란드 라르센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3분에는 중앙수비수 크리스토퍼 아예르가 득점에 성공했고, 전반 31분에는 스트란드 라르센이 누사의 어시스트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이어 10분 뒤 레프트백 페트릭 비요르칸이 골 잔치에 동참했다.

전반전을 4-0으로 크게 앞선 채 마친 노르웨이는 후반전에도 막강 화력을 뽐냈다. 선수들을 고르게 활용하며 대승을 챙겼다. 교체 선수들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34분 보르드 피네가 골을 잡아냈고, 후반 46분 휴고 베틀레센이 마무리 골을 작렬했다. 홀란드를 대신해 원톱을 출전한 스트란드 라르센이 1골 2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왼쪽 윙포워드로 그라운드를 주빈 누사도 1골 1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에 속한 노르웨이는 1승 1무 2패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13일 조지아와 홈 경기를 치른다. A조에서는 스코틀랜드가 4연승 승점 12로 선두를 질주 중이고, 조지아가 1승 1무 1패 승점 4로 2위에 랭크됐다. 스페인이 2경기밖에 치르지 않으며 1승 1패로 4위에 자리했고, 키프러스가 3전 전패로 최하위인 5위에 처져 있다. 

[홀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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