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6월 29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국왕의 환영 만찬장에 입장하는 모습(사진 왼쪽), 김건희 여사가 6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자카르타 글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 인근 후탄공원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갈라만찬에 입장하는 모습. 스페인 방문 때와 같은 드레스가 눈길을 끈다. (뉴시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서 지난 스페인 순방 때와 똑같은 드레스를 착용했다.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김 여사는 전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갈라 만찬 때 하얀색 드레스를 입었다. 이 드레스는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 주최 갈라 만찬 때 착용했던 것과 같은 옷이다.

다만 이번 방문에는 드레스 위에 인도네시아 전통 의류인 ‘바틱’을 스카프처럼 둘러 변화를 줬다. 작은 손가방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열쇠고리를 달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드레스를 재활용해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동시에 중소 브랜드 구두를 선택해 국내 패션 업계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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