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밤늦은 시간 부산광역시의 한 교차로에서 10대 운전자가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4중 충돌사고를 일으켜 9명이 다쳤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 5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부산항 북항 5부두 앞 교차로에서 A(10대)군이 몰던 K3 차량이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A군 차량이 튕겨 나가면서 수정 터널 방향에서 5부두 방향으로 신호 대기 중이던 또 다른 승용차와 SUV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10대 A군이 무면허 상태로 몰던 K3차량이 승용차를 들이받고 멈춰서 있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이 사고로 A군과 10대 동승자 1명, 택시기사, 택시 승객 2명 등 9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지거나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A군은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당시 A군이 신호를 위반한 채 좌회전을 하다 직진 중인 택시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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