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저녁 8시쯤 경기 오산에서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가 창문을 통해 도주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지난 8일 저녁 8시쯤 경기 오산에서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가 창문을 통해 도주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경기 오산에서 도박 오인 신고로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저녁 6시46분쯤 오산시 한 건물에서 ‘베트남인 10명이 도박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방 안에 있던 4명과 창문을 통해 도주하던 3명 등 베트남 7명을 체포했다. 이들 중 6명은 불법체류자, 1명은 여권 미소지자로 확인됐다. 검거 당시 불법 도박은 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 장소가 건물 3층인 만큼 검거 중 추락 위험에 대비해 소방에 출동을 요청, 건물 주변에 안전매트를 설치한 뒤 건물에 진입했다.

경찰은 이들 7명을 수원 출입국 외국인청 등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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