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남성 A씨는 재혼을 고려하며 1년 동안 교제해 온 여자친구와의 관계에서 고민의 순간을 맞이했다.
지난 11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고민을 글로 남겼다. 그는 여자친구가 생일 선물로 6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원한다며 자신의 정이 떨어진 이유를 고백했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여자친구는 친구가 받은 명품 가방의 사진을 보여주며 “남자친구가 사줬다. 나도 저런 것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전 와이프는 절대로 이런 요구를 한 적이 없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휴.. 명품이 뭐길래…“, “가지고 싶으면 본인이 사면 되는거 아닌가..?“, “결혼전에 명품 밝히는 여자란거 알게되서 다행인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재혼을 앞둔 남성 중 32.2%가 ‘명품 선물 요구’ 때문에 교제를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호구로 여기는 경우'(25.2%), ‘일방적인 대화'(21.3%), ‘누추한 행태'(14.7%) 등이 나열되었다. 여성의 경우는 ‘일방적인 대화'(31.0%), ‘섣부른 스킨쉽 시도'(28.7%), ‘누추한 행태'(24.0%), ‘호구로 여기는 경우'(12.0%) 순으로 응답했다.
이 조사는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돌싱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A씨의 고민은 이렇게 재혼을 앞둔 많은 이들의 공통된 이슈로 드러났다.
A씨의 사연은 재혼을 앞둔 이들에게 또 하나의 고민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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