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9일째인 18일 오전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에 이송된 가운데, 검찰이 백현동·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야당 의원들이 “인간성을 상실했다”며 비판했다.

조오섭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119 구급차에 실려간 이 대표를 향해 구속영장 청구! 인간성을 상실한 권력의 충견, 검찰”이라며 구속영장 청구를 비판하고 나섰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도 SNS서 “참~ 이 정권!, 이토록 잔인하고 비정할 수가 있나?”며 “사람이길 포기 한것 같다!”고 했다.

김성주 민주당 의원 역시 “이재명 대표가 단식 19일째인 오늘 건강악화로 오전 7시쯤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찰은 오전 9시 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검찰의 대응을 비판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이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위증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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