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출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을 위해 입원 중인 녹색병원을 나섰다. 이 대표는 법원행에 나서기 전 지도부의 배웅을 받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출발했다. 이 대표는 천준호 비서실장의 부축을 받고 병원 입구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 타이 정장 차림에 지팡이를 짚었다.

병원 입구에는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서은숙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조정식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가 마중을 나왔다. 전직 원내대표였던 박홍근 의원과 함께 정태호·조오섭 의원 등도 함께했다.

이 대표는 대기 중인 의원들과 악수를 나눈 후 차량에 탑승했다. 지지자들은 병원 밖에서 “대표님 힘내십쇼”, “국민이 함께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응원했다. 이 대표는 지지자를 향해서도 손을 흔들며 답례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한다.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리를 맡으며 이 대표는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내일(27일) 새벽 사이 나올 전망이나 사안의 중대함을 이유로 내일 오전 중 나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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