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윤 / 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윤이 한국 유도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하윤은 26일(한국시각) 중국 샤오샨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유도 78kg급 결승에서 중국의 쉬스옌을 꺾고 금메달을 신고했다.

김하윤은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일마토바 리나타를 한판, 준결승에서 몽골의 아마르사이칸 아디야수렌도 역시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김하연은 경기 시작 43초 만에 안다리로 절반을 따냈다.

이어 치열한 공방을 나누며 지도를 한 번씩 나눠 받았다. 김하윤은 쉬즈옌의 공격을 끝까지 막아내며 절반 승을 거둘 수 있었다.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김하윤 전까지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김하윤이 유도인의 한을 풀어준 셈이다.

또한 김하윤은 아시안게임 여자 78kg급에서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한국 유도는 25일까지 은메달 2개·동메달 4개를 수확했고, 오늘 윤현지의 동메달을 포함해 금메달 1개·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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