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 날인 28일, 수영 김우민·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등 출격

2관왕 노리는 남자 골프, 신유빈 출격하는 탁구도 복식서 메달 기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만난 오상욱과 구본길. ⓒ 뉴시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만난 오상욱과 구본길. ⓒ 뉴시스

올 추석 연휴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대체공휴일)과 개천절(10월3일)까지 이어져 그 어느 때보다 길다. 때마침 중국 항저우서 아시안게임이 열려 더욱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종합 3위를 목표로 하는 태극전사들은 6일간의 황금연휴 내내 금빛 낭보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휴 첫 날인 28일에는 수영서 또 하나의 금메달이 기대된다.

김우민(강원도청)은 이날 남자 자유형 800m에 참가해 메달을 노린다. 남자 계영 800m에서 황선우, 이호준, 양재훈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지난 26일 열린 자유형 1500m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최다관왕 유력 후보로 꼽히는 김우민은 금메달을 획득한 계영 800m를 포함해 주 종목 자유형 400m와 800m, 1500m까지 출전한다.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 ‘펜싱 어펜져스’는 아시안게임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한다.

도쿄 올림픽 단체전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앞서 열린 개인전에선 오상욱이 금메달, 구본길이 은메달을 차지하며 단체전 전망도 밝혔다.

여자탁구 복식 금메달에 도전하는 신유빈-전지희 조. ⓒ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여자탁구 복식 금메달에 도전하는 신유빈-전지희 조. ⓒ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체조 마루운동서 우승을 차지한 김한솔(서울시청)은 28일 다시 한 번 금메달 사냥에 나서며 2연패를 노린다.

태권도 간판 이다빈은 여자 67kg 이상급에서 2연패 도전에 나선다. 그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이 종목 강자다.

앞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혼성 단체전서 아쉽게 중국에 밀려 은메달에 머문 이다빈이 개인전 금메달로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내달 1일에는 골프 대표팀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와 김시우, 아마추어 최강자 조우영과 장유빈이 드림팀을 구성해 골프 종목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 골프는 이번 대회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노린다.


같은 날 탁구에선 세계랭킹 3위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혼성복식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은 10월 2일에는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함께 여자복식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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