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의 한 체육관 전기실에서 작업하던 30대 근로자가 감전으로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료 사진 / New Africa-shutterstock.com

27일 연합뉴스,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9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소재 한 복합체육관시설에서 작업하던 30대 근로자 A 씨가 감전을 당했다.

당시 A 씨는 체육관 정전으로 인해 전기실 메인 패널 수리를 하던 도중 2만 2000 볼트 전압에 감전돼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 씨는 의식은 있으나 왼쪽 팔다리에 감각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특히 신체 왼쪽에 감각이 없다는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의 감전 경로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A 씨가 작업 중 당한 ‘감전’ 사고는 외부 상황에 의해 전기와 신체가 닿는 사고를 뜻한다. 인간의 몸이 감전에 취약한 이유는 바로 신체에 약한 전류가 흐르기 때문이다.

감전을 당했을 경우 약하게 닿을 때는 크게 문제가 없으나 큰 전압의 경우 피부에 닿으면 목숨을 잃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구조 상황에서 환자를 떼어내야 하는데, 잘 옮겨가는 전기 특성상 구조자 역시 감전될 수 있어 건조한 고무 소재의 장갑, 신발을 착용하고 구조 작업에 나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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