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디자이너 /사진=이지혜 디자이너
이지혜 디자이너 /사진=이지혜 디자이너

재혼 상대의 단점이 노출되는 순간이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재혼 상대가 이혼 사유를 밝힐 때 단점이 드러난다고 답했지만 여성은 식사 순간에 가장 단점이 드러난다고 밝혔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전국 재혼 희망 이혼자 506명(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혼 전제 교제 중 상대의 단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무엇을 할 때입니까?’에 대해서 남성 응답자의 33.2%가 ‘이혼 사유 설명’을 답한 반면 여성 응답자의 35.2%는 ‘식사’라고 답했다.

남성은 ‘식사'(29.3%)와 ‘취미활동'(17.1%)이 그 뒤를 이었으며 여성은 이혼 사유 설명 (30.1%), ‘운전'(15.2%) 순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질문인 ‘재혼 전제 교제 중 상대가 무엇을 핑계로 데이트 신청을 자꾸 거절하면 재혼을 다시 생각하게 될까?’에서는 남녀 모두 ‘자녀(남 28.1%, 여 30.5%)’를 첫손에 꼽았다.

그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부모(23.1%)’와 ‘일(16.8%)’, ‘건강(15.2%)’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취미활동(22.3%)’, ‘부모(16.2%)’ 및 ‘일(14.5%)’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 희망자들이 재혼 상대를 고를 때는 초혼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사항에 대해 신경을 쓴다”라며, “재혼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단계가 되면 상대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서 신뢰감을 쌓아야 최종 목적지인 재혼까지 도달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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