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4일(현지시간)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베스트11 중에선 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소속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도 3명이 포함됐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도 2명이 포함됐고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망(PSG) 동료들도 2명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홀란드(맨시티)와 음바페(PSG)가 선정됐다. 측면 공격수에는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와 사카(아스날)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에는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수비진은 그바르디올(맨시티), 디아스(맨시티), 데 리트(바이에른 뮌헨)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돈나룸마(PSG)가 선정됐다.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12억 4000만유로에 달했다. 베스트11 중에서도 음바페와 홀란드의 시장가치가 1억 8000만유로로 가장 높았다.

바이에른 뮌헨에선 무시알라와 함께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포지션 경쟁에서 밀린 센터백 데 리트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데 리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6번의 분데스리가 경기와 2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선발 출전 경기가 한 경기에 그쳤고 최근 무릎 부상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4일 열린 코펜하겐과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해 2-1 역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코펜하겐전에서 볼클리어링 5회, 인터셉트 3회, 태클 1회, 볼 경합 승리 6회, 패스성공률 92% 등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의 평점에서 7.7점을 받아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해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코펜하겐전을 앞두고 발롱도르를 수상한 경험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불안정하게하는 요인이다. 김민재는 아직 우리가 기대한 모습이 아니다. 김민재는 먼저 분데스리가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탈리아에서 위대한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아직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코펜하겐전에서 흔들림없는 모습을 보였다.

[홀란드, 음바페, 벨링엄, 김민재, 데 리트.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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