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부주장 매디슨이 손흥민이 자신이 주최하는 골프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매디슨은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 골프장에 있는 모습을 합성한 사진을 올리며 ‘아직 늦지 않았어 쏘니(손흥민의 애칭)’라는 글을 올렸다. 매디슨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손흥민도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코벤트리 출신인 매디슨은 어린 소녀를 기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매디슨은 지난 2019년 희귀병으로 사망한 테일러를 기리기 위해 자선 골프대회를 진행한다. 매디슨은 그 동은 테일러의 가족을 정기적으로 지원해왔다. 매디슨은 자선 골프대회를 앞두고 손흥민이 자신의 캐디가 되어 줄 것을 원하는 사진과 함께 손흥민이 골프대회에 함께할 것을 요청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팀을 이끄는 토트넘은 7일 열린 루튼 타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초반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승2무(승점 20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 등과 함께 리그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루튼 타운전을 마친 후 “나는 오늘밤 비행기를 타야 한다. 매디슨은 약간 슬퍼했다. 매디슨은 나를 캐디로 삼고 싶어했다”며 축구대표팀 소집으로 인해 자선 골프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올 시즌 토트넘의 주장과 부주장을 맡으며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올 시즌 서로의 골세리머니를 함께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서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7일 유로스포르트를 통해 “매디슨은 특별하다. 나는 매디슨을 사랑한다. 매디슨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선수”라며 “우리가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으면 매디슨이 후방으로 내려가 수비진을 돕는다. 환상적인 선수다. 매디슨 같은 선수가 우리팀에 있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놀라운 활약을 펼치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손흥민과 매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매디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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