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경륜 경주가 없는 목요일의 광명스피돔은 고요하다. 가끔씩 경륜 선수들의 훈련하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하지만 3층 한 공간만은 다르다. 이곳은 아이들의 ‘까르르’ 하는 웃음소리와 즐겁게 뛰어다니는 소리로 시끌벅적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해 5월부터 광명시어린이집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광명스피돔 근처 어린이집 원아들이 광명스피돔 3층에 있는 키즈파크를 만들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즈파크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 놀이터가 갖춰졌다. 소위 ‘방방’이라 불리는 트램펄린, 미끄럼틀, 볼풀장 등 각종 놀이기구가 있다. 시내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스피돔 키즈파크가 아이들에게 천국과 같은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1년 동안 10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스피돔 키즈파크를 찾았다. 키즈파크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광명시어린이집연합회가 75개 어린이집 회원을 대상으로 이용 신청을 접수를 받는다. 매월 예약 일정이 가득 차고, 많은 어린이집들이 이용을 원하고 있다. 아이들을 데리고 키즈파크를 찾은 광명 해모로 어린이집 장혜영 교사는 “아이들이 마땅히 뛰어놀 곳이 없는데 이렇게 넓은 공간에서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 좋은 시설을 제공해 주신 경륜 관계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광명스피돔 공간을 활용하여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 기쁘다. 향후 더 많은 어린이들이 키즈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역사회 발전을 통한 ESG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줬다.
[광명스피돔 키즈파크. 사진=경정경륜총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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