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홀란드와의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 조항 삭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0일 ‘맨시티가 홀란드를 도난 당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맨시티는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해 홀란드를 봉쇄하는 것을 원한다. 홀란드의 바이아웃 금액은 2억유로로 책정되어 있지만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의 홀란드 낚아채기를 피하고 싶어한다. 앞으로 3개월이 결정적’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홀란드를 잃을 위험을 제거하고 싶어한다. 맨시티는 홀란드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계약 1년 연장을 위해 연봉을 인상할 준비가 되어있다. 무엇보다 다음시즌부터 활성화 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2억유로부터 시작해 해마다 조금씩 감소되는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알고 있고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모든 자금력을 홀란드 영입에 집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 영입설로 주목받기도 했다.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 만료를 1년 남겨 놓고 재계약을 거부한 가운데 우여곡절 끝에 PSG에 잔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 동안 홀란드와 음바페 동반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홀란드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6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시즌에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맹활약과 함께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에서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홀란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터트린 가운데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3경기에 출전해 44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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