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6일 노원구 중계동에 출몰한 멧돼지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포획한 모습.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에서 멧돼지 출몰로 인한 출동 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0∼2022년 멧돼지 안전조치 출동은 총 1397건을 기록했다.
연도별 출동 건수는 2020년 576건, 2021년 442건, 2022년 379건으로 감소세다. 지역별로는 은평구가 23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북구(211건), 종로구(194건), 도봉구(161건) 등 순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출동 건수가 다시 늘고 있다. 올해 1∼9월 멧돼지 안전조치 출동 건수는 499건으로, 작년 동기(237건)보다 110.5% 증가했다.
또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 소리를 지르거나 위협적인 행동을 해선 안 된다. 등을 보인 채 달아나서는 안 되며, 주변의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을 찾아 몸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멧돼지의 경우 번식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 겨울로 진입하는 12월 사이 활동성이 증가한다”며 “최근 도심까지 출현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업비트 D 컨퍼런스, 기술 넘어 정책·금융·사회문화의 ‘장’으로 거듭난다
- 韓 연구진, 노인성 치매 부르는 핵심유전자 발병기전 찾았다
- 한국타이어 장애인 표준 사업장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
- 인천지역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이동식 수조’ 보강 시급
- 금융위 부위원장 “‘투자자 신뢰’ 못 얻으면 자본시장 선진화 요원…업계 자정노력 중요”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