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유명 팝가수 공연 중 관객 '사망', 체감 온도가 60도인데.. '이것' 들고 입장 못하게 한 탓?](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1/CP-2022-0226/image-cd1593ef-4df3-474b-9588-caaaae1666eb.jpeg)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브라질 공연 중 발생한 사망 사건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브라질 일간지 폴라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공연 도중 여성 관객인 아나 클라라 베네비데스(23)가 탈수 증상을 보이다가 사망하였습니다. 당시 공연장 내 체감 온도가 60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에도 물병 반입이 금지되었던 상황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입니다.
베네비데스는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몸에 불편함을 호소하였고, 스위프트의 두 번째 노래가 나오던 중 의식을 잃었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날 공연은 6만여 명의 관객이 모여 밀집한 상태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로 인해 여러 관객들이 심각한 탈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적 유명 팝가수 공연 중 관객 '사망', 체감 온도가 60도인데.. '이것' 들고 입장 못하게 한 탓?](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1/CP-2022-0226/image-4244e092-3d7b-47ca-976a-cef9aab0c591.jpeg)
특히, 공연 중 스위프트가 관객들에게 직접 물병을 던져주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주최 측은 물병 반입을 허용하지 않았던 점이 사고를 예견할 수 있었던 사안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스위프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의 사망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그녀가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어렸다는 사실 외에 내가 아는 정보가 거의 없다. 슬픔에 압도당했기에 무대에서 팬의 죽음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테일러 스위프트의 브라질 공연이 무더운 날씨로 인해 연기되었으며,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