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두 번째 한프 정상회담
기후변화·탈석탄·재생에너지 개발 협력 강화키로
마크롱, 한국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지지 표명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한·프랑스 조찬 겸 정상회담에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1/CP-2023-0078/image-f8ea927f-fb24-41d1-b50e-ecd6fabc277d.jpeg)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전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조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엘리제궁 도착 직후 마크롱 대통령과 포옹하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영어로 “Great to see you again”(다시 만나서 매우 반갑다)라고 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한·프랑스 조찬 겸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포옹으로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1/CP-2023-0078/image-8238ad2b-5780-4027-8af5-c3068bdaea84.jpeg)
두 정상은 양국 간 미래산업 분야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정세, 중동 정세 등을 포함한 지역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이차전지·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 등 양국 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평가하면서, 원전·양자학(퀀텀)·스타트업·반도체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양 정상은 기후변화, 탈석탄화 및 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계속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에 따른 중동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에 대한 전적인 연대와 지지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한프 정상회담에 대해 “양 정상 간 돈독한 신뢰와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간 미래 첨단산업을 포함한 제반 분야의 협력을 심화시켰다”며 “내년 우리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앞두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글로벌 안보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파리를 방문했을 때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5일까지 파리에 머물며 부산의 강점을 홍보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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