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주말 저녁 한 음식점에서 함께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6일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장관과 이정재가 함께 있는 사진이 다수 공유됐다.
온라인에 올라온 목격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저녁 서울 서초구의 한 유명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식사 후 각자 음식을 포장한 뒤 식당 밖에 나왔다가 시민들과 마주쳤다.
식당 근처에서 한 장관을 만난 한 네티즌은 인증 사진을 공개, “사진을 찍었더니 한 장관이 이정재를 가리키며 ‘나보다 더 유명한 분인데’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일화를 전했다.
여럿의 카메라에 포착된 한 장관은 후드 티셔츠에 점퍼를 입고 운동화를 신는 등 편한 차림을 하고 있다. 우연히 만난 시민들의 사진 요청을 거절하지 않고 밝은 미소로 응하고 있다.
해당 자리에 동석한 이정재도 환하게 웃으며 특유의 눈웃음을 뽐냈다.
한 장관과 이정재는 시민들과 잠깐의 만남 뒤 이정재의 차를 타고 함께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장관과 이정재는 1973년생 동갑내기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현대고등학교 동문(5기 졸업생)이다.
과거 월간조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 장관은 고교 재학시절 전교 1~3위를 벗어나지 않는 등 학업 성적이 우수한 모범생이었다고 한다. 이정재는 미술 전공을 위해 예능반에서 공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직 장관과 유명 배우의 친분이 알려지자, 여럿이 놀라움을 표했다. 고교 졸업 후 약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도 감탄을 더 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본 네티즌은 “의외의 투 샷”, “오오 동창이라니…”, “훈훈하네요”, “오… 톱배우와 장관이 한 자리에…”, “저기 갈비탕 맛있는데 ㅋㅋㅋㅋ”, “밥은 누가 계산했을까요? 궁금하네요 ㅎㅎ”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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