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지상 6층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6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향신문이 27일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119 자료 사진. / Jung U-shutterstock.com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6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6층짜리 건물 지하 2층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A씨는 전신 화장을 입고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건물 내에 다른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4대, 소방관 49명을 동원해 약 5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또 화재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지난 3월 퇴사하고 건물주에게 앙심을 품었다. 나를 평소 XX으로 취급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유서를 작성한 인물이 A씨와 동일 인물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해당 건물의 이전 관리인이었던 A씨가 유서를 남기고 방화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시민일보는 “이날 화재가 발생한 곳이 서민 교수의 스튜디오”라고 단독 보도했다. 서 교수는 현재 유튜브 채널 ‘빨대포스트’를 운영 중이며 구독자 수 25만 명을 달성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화재 진압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 aminkorea-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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