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스마트 인공지능학교 포스터
서초구 스마트 인공지능학교 포스터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초 SMART 인공지능학교’를 운영하며 어르신들이 챗GPT 등을 사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되는 이 교육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을 중장년·어르신들이 실생활에서 친숙하게 접하도록 돕는다.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서비스로부터 소외됨이 없도록 돕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대상은 중장년과 어르신 등 구민 총 330여 명이다. 교육 장소는 동주민센터 14곳, 서초50플러스센터·IT교육센터 등 문화여가시설 9곳, 노인복지관 3곳 등 서초구 전역 총 26개 기관이다.

교육내용은 생성형 AI 플랫폼인 챗GPT, 뤼튼(Wrtn), 빙(Bing) 등의 기초 활용법을 이해하는 이론 교육과 문서·이미지·영상 등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습은 ▲ 나만의 시(詩) 영상 만들기 ▲ 여행 정보 수집과 여행계획서 작성하기 ▲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 ▲ 나만의 캐릭터와 동영상 만들기 ▲ 나만의 음악 만들기 등 중장년·어르신의 관심 분야와 관련된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을 진행하는 전체 강사 15명 중 13명은 서초50플러스센터 등 구 위탁기관에서 AI 관련 시니어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중장년과 어르신으로 구성됐다.

지난 27일 반포4동 주민센터에서 개강한 ‘생성형 AI Bing으로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강의를 들은 한 어르신은 “생소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예쁜 크리스마스 카드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SMART 인공지능학교’는 서초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QR코드를 통해 구글폼으로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서초50플러스센터(☎ 02-579-506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전국 최초로 어르신 키오스크 교육용 앱 ‘서초톡톡C’를 개발해 동 주민센터·노인복지관 등에서 실습 교육을 운영 중이며 ▲ IT 체험존 ▲ 어르신 유튜브 및 방송국 운영 ▲ 시니어크리에이터 양성 등을 통해 중장년·어르신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중장년 및 어르신들이 디지털 일상에서 소외되지 않고, ‘스마트 시니어’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초구 스마트 인공지능학교 동주민센터 교육일정
서초구 스마트 인공지능학교 동주민센터 교육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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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스마트 인공지능학교 민간기관 교육일정
서초구 스마트 인공지능학교 민간기관 교육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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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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