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15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50대 차주의 모습. ⓒKBS, MBC 뉴스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1/CP-2022-0041/image-5e2130a5-4aab-4aae-afb7-d0816894595a.jpeg)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15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잠적한 50대 차주가 사고 이틀째가 되어서야 ‘경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파트 입주자였던 이 남성은 경찰의 연락을 받지 않은 것은 물론, 인터폰 호출에도 응하지 않았다.
30일 대구 북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37분께 50대 차주 A씨는 북구 칠성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몰다 주차된 차량 15대를 들이받은 뒤, 자신의 차까지 버려둔 채 도주했다.
경찰은 “지하 주차장 차량이 파손됐다”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주차된 차량 15대가 파손된 것을 확인하고 A씨의 신원을 확보했다. 사고 당시 지하 주차장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피해 차량을 살펴보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15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50대 차주의 모습. ⓒMBC 뉴스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1/CP-2022-0041/image-736f13f9-2a8b-447c-9e77-2ebfcff90c64.jpeg)
그러나 A씨는 도주한 뒤 경찰과 계속 연락이 닿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잠적하는 바람에 음주 여부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후 A씨는 사고 이틀째인 이날 오전 경찰과 뒤늦게 연락이 닿았다. A씨는 경찰과의 통화에서 “12월 1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A씨의 사고 당일 행적을 파악하는 등 조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파트 관리사무소 통해서 피해 차주들에게 보험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 정확한 경위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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