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를 하는 로티 래 / 로티 래 SNS

노란색 설거지용 고무장갑을 착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다. 벌거벗은 여성 청소부이기 때문이다.

시간당 61달러(약 8만원)을 번다는 그는 대체로 좋은 고객들을 만난다며 일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포스트와 영국 미러 등 외신은 최근 알몸 청소부인 로티 래(32) 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국적과 근무지가 공개되지 않은 래 씨는 알몸으로 청소할 뿐 하는 일은 동료들과 똑같다.

로티 래 SNS

스스로를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표현한 래 씨는 6년 전 돈을 벌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돈을 벌 방법을 찾고 있던 차에, 알몸이 되는 것을 좋아해서 ‘한번 해보자’고 도전했다.

첫 번째 고객의 집에는 가지 않았다. 래 씨는 “구글 지도에서 고객 집을 검색해보니 집 뒤편에 숲이 우거져 있었다”고 말했다. 범죄 피해자가 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몸 청소를 할 수 있다고 마음을 고쳐먹고 일을 시작했다. 그가 청소하는 집 중 일부는 더러워져 있기에 누드 상태에서 발을 디디거나 서 있는 것이 조심스러웠다.

지난 6년간 래 씨는 온갖 종류의 고객들을 만났다.

로티 래 SNS

한 남성이 저녁에 TV 포르노를 틀어놓은 집에서 벌거벗은 래 씨가 집을 닦은 적도 있었다.

그의 남성 단골손님 중 한 명은 나체주의자다.

래 씨는 “내가 집에 들어갔을 때 그는 벌거벗은 상태였다”며 “그와 커피를 마시고, 그의 개와 놀고 난 뒤 일을 했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가족들도 그녀의 직업을 안다. 래 씨는 “친구와 가족들은 왜 알몸 청소 일을 하는지 궁금해한다”며 “고객인 남자들이 이상하고 소름 끼친다고 생각하지만 대체로 그들은 좋은 사람들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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