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방명록을 쓰다가 맞춤법 실수를 했다.

해당 방명록 사진은 6일 SNS와 주요 커뮤니티에서 확산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뉴스1

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조국 전 장관이 전날(5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과정에서 맞춤법 실수를 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에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했다.

조 전 장관은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5·18 정신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한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고히 잠드소서’라고 적었다.

당시 조 전 장관이 남긴 방명록을 두고 네티즌들은 맞춤법 실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히’는 틀린 말로 맞춤법상 ‘고이’가 맞다.

해당 방명록 사진은 6일 SNS와 주요 커뮤니티에서 확산됐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 그는 시민들이 기념 촬영이나 사인을 요청하자 응하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헌화·분향을 마친 뒤 5·18 행방불명자, 무명 열사,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 열사의 묘역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4일 광주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내년 총선 출마 의사도 재차 드러냈다.

조 전 장관은 당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저서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신당 창당과 총선 출마에 대한 질문에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책을 내고 강한 발언을 하는 것이 단순히 2019년 이후 제 가족이 당한 시련에 대한 분노 표출은 아니다. 신군부에 이은 신검(검찰)부 독재가 종식돼야 하고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국 전 장관이 남긴 방명록 사진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5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남긴 방명록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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